천만송이 국화 속 치즈 향연...'임실N치즈축제' 개막

천만송이 국화 속 치즈 향연...'임실N치즈축제' 개막

2025.10.08.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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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에서 치즈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치즈로 빚은 맛과 즐거움은 물론, 천만 송이 국화가 만든 가을 정취도 만끽할 수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전북 임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치즈로 만든 피자도 즐길 수 있다고요.

[리포터]
지금 이곳은 임실 치즈로 만든 피자를 맛보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갓 구워진 따끈따끈한 피자들이 쉴새 없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고소한 치즈 향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까지, 맛있는 치즈 피자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양현빈 / 충청북도 청주시 : 가족들이랑 놀러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치즈 피자 먹고 구워 먹는 치즈 먹었는데, 좀 더 잘 늘어나고 바로 나온 피자 먹어서 그런가 따뜻하고 맛있는 거 같아요.]

올해 11회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이어집니다.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5일 일정으로, 치즈의 맛과 멋,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임실은 58년 전 고 지정환 신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치즈를 만든 곳인데요.

대한민국 치즈의 발상지답게, 치즈 굴리기와 퐁뒤 체험, 치즈 경매와 퍼레이드 등 치즈와 관련된 7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숙성 치즈는 물론 구워 먹는 치즈, 무가당 요거트 같은 유제품까지 임실 치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도 가득합니다.

평소 할인하지 않던 임실N치즈 제품들도 축제 기간에는 20% 할인 판매되는데요.

고향 사랑 기부제 현장 참여시, 특별 답례품 외에도 다양한 상품이 제공됩니다.

만개한 천만 송이 국화꽃의 향연도 축제의 또 다른 자랑인데요.

유럽형 장미원과 어우러진 국화 물결이 가을 풍경을 한층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형형색색 가을빛을 입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축제 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됩니다.

현재 축제장 입구와 인근 도로에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방문객들은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여유 있게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소한 치즈 향과 국화로 물든 이곳에서 색다른 가을 정취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북 임실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박재현
영상편집;문지환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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