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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에 휩싸인 한학자 총재가 오늘 특검의 소환 통보에 세 번째 불응했습니다.
특검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한 총재가 오늘 소환에도 불응했죠.
[기자]
네, 통일교의 각종 청탁을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학자 총재가 오늘도 특검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이번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건데요.
한 총재가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다만, 한 총재 측은 이번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는 자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남겼습니다.
세 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만큼, 출석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주장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한 총재는 김건희 씨와 권성동 의원을 향한 통일교의 각종 청탁을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되는 소환 불응에 특검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한 총재를 3회 소환 불응 처리하고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가 매번 조사 직전에 불출석 의사를 밝혀 오는 만큼, 압박 수위를 높인 거로 풀이됩니다.
이에 특검이 한 총재 신병 확보를 위해 체포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 영장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 총재가 추후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상황이 조금 다르기도 한데요.
특검이 한 총재에게 네 번째 소환을 통보할지 혹은 바로 신병 확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줄줄이 구속 심사가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박창욱 경북도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박 도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청탁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박 도의원의 청탁을 전 씨에게 전달한 브로커 김 모 씨도 뒤이어 구속 심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은 청탁을 받은 전 씨가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과 윤한홍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권성동 의원 역시 통일교 측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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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에 휩싸인 한학자 총재가 오늘 특검의 소환 통보에 세 번째 불응했습니다.
특검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한 총재가 오늘 소환에도 불응했죠.
[기자]
네, 통일교의 각종 청탁을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학자 총재가 오늘도 특검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이번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건데요.
한 총재가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다만, 한 총재 측은 이번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는 자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남겼습니다.
세 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만큼, 출석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주장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한 총재는 김건희 씨와 권성동 의원을 향한 통일교의 각종 청탁을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되는 소환 불응에 특검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한 총재를 3회 소환 불응 처리하고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가 매번 조사 직전에 불출석 의사를 밝혀 오는 만큼, 압박 수위를 높인 거로 풀이됩니다.
이에 특검이 한 총재 신병 확보를 위해 체포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 영장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 총재가 추후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상황이 조금 다르기도 한데요.
특검이 한 총재에게 네 번째 소환을 통보할지 혹은 바로 신병 확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줄줄이 구속 심사가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박창욱 경북도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박 도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청탁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박 도의원의 청탁을 전 씨에게 전달한 브로커 김 모 씨도 뒤이어 구속 심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은 청탁을 받은 전 씨가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과 윤한홍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권성동 의원 역시 통일교 측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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