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윤석열 내란혐의 재판 재개...또 불출석 전망

지난 2주간 법원 휴정기로 중단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혐의 형사재판이 내일(11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뒤 지병과 시력이 크게 안 좋아졌다고 주장하며 3주 연속 공판기일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건강 상태로는 재판에 나갈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판에선 구삼회 전 육군기갑여단장과 김영권 방첩사령부 방첩부대장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재판부는 기일 외 증거조사 형식으로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