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밤낮없는 더위에 쉽게 잠 못 드는 분들 많으시죠.
잠시나마 열기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한강 공원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입니다.
[앵커]
요즘 늦게까지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제 해가 거의 졌는데도, 낮 동안 달아오른 공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강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이곳은 아직도 후덥지근한데요.
현재 기온은 아직도 34도에 달합니다.
그런 만큼, 보시다시피 이곳 야외 수영장은 저녁 시간에도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지금은 잠시 쉬는 시간인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수영복을 입고 물속에 풍덩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경쾌한 웃음소리가 이곳 수영장에 가득 퍼지고 있는데요.
저도 조금 전 물에 두 발을 담가 봤는데, 땀이 쏙 들어갈 정도로 시원합니다.
야간 개장 소식에 학원 끝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온 초등학생 이야기,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양 / 서울 은평구 대조동 : 물도 깨끗하고 (친구랑) 같이 물속에서 묵찌빠 하면서 놀았어요. 엄청 더운데 지금 시원한 데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앵커]
밤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열대야는 잠깐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요.
지난밤 사이 최저 기온이 24.6도로 떨어지면서 12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서울 등 내륙 곳곳에서 주기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습도가 높아지면 체감온도도 30도 넘는 초열대야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낮에는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신 분들 많을 텐데요.
저녁에는 탁 트인 공원으로 나와 더위를 이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한상원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밤낮없는 더위에 쉽게 잠 못 드는 분들 많으시죠.
잠시나마 열기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한강 공원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입니다.
[앵커]
요즘 늦게까지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제 해가 거의 졌는데도, 낮 동안 달아오른 공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강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이곳은 아직도 후덥지근한데요.
현재 기온은 아직도 34도에 달합니다.
그런 만큼, 보시다시피 이곳 야외 수영장은 저녁 시간에도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지금은 잠시 쉬는 시간인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수영복을 입고 물속에 풍덩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경쾌한 웃음소리가 이곳 수영장에 가득 퍼지고 있는데요.
저도 조금 전 물에 두 발을 담가 봤는데, 땀이 쏙 들어갈 정도로 시원합니다.
야간 개장 소식에 학원 끝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온 초등학생 이야기,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양 / 서울 은평구 대조동 : 물도 깨끗하고 (친구랑) 같이 물속에서 묵찌빠 하면서 놀았어요. 엄청 더운데 지금 시원한 데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앵커]
밤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열대야는 잠깐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요.
지난밤 사이 최저 기온이 24.6도로 떨어지면서 12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서울 등 내륙 곳곳에서 주기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습도가 높아지면 체감온도도 30도 넘는 초열대야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낮에는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신 분들 많을 텐데요.
저녁에는 탁 트인 공원으로 나와 더위를 이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한상원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