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범 준비 속도...사무실·특검보 물색

특검, 출범 준비 속도...사무실·특검보 물색

2025.06.15. 오후 12: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3대 특검이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무 공간과 특검보를 물색 중인데 조은석 내란 특검은 직접 검찰과 경찰 시설을 답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일단 내란 특검 준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조은석 내란 특검은 사무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은석 특검은 수사 내용이 군사에 관한 사항이 많은 만큼 상업용 건물에서 일할 경우 기밀이 누설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적인 보안시설이 돼 있는 수사기관이나 정부청사를 사무 공간으로 써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조은석 특검은 직접 검찰과 경찰에 활용 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협조를 요청하고 직접 답사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도 사무 공간으로 염두에 두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란 특검의 경우 최대 260여 명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들어갈 공간을 구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은석 특검은 사무 공간을 물색하는 동시에 특검보 인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른 특검 상황도 비슷한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민중기 김건희 특검이 언론에 공지를 보냈습니다.

사무실을 물색 중이라 변호사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 있을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민 특검 변호사 사무실이 교대역 인근에 있는데 취재진이 기다리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민 특검은 특검보 인선 관련한 YTN 취재진 질문에는 현재 준비 중이라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고요,

어느 정도 모양이 갖춰지기까지 배려해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명현 채 상병 특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명현 특검은 다만 어제 YTN 취재진과 통화에서 3개 특검 가운데 파견 검사의 인력 구성이 다양해질 수 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군과 국방부에서 사건이 시작됐고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실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하는 만큼,

군 검찰은 물론 사건을 수사했던 공수처, 검사까지 다양한 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특검은 이와 별도로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