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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김건희 여사 최측근인 수행비서 유경옥 씨의 대질신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샤넬 가방에 더해 다이아몬드 목걸이 전달 과정에도 유 씨가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말 김건희 여사 최측근인 수행비서 유경옥 씨를 재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전달한 샤넬 가방들을 유 씨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씨와 유 씨 모두 '김 여사 모르게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여사 수행비서인 유 씨가 여사 모르게 전 씨의 개인 심부름을 하고,
전 씨가 '여사 선물용'으로 받은 가방을 여사에게 알리지도 않고 마음대로 교환하고 잃어버리기까지 했다는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씨는 검찰에 통일교 전 간부에게 받은 물건을 전부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다 샤넬 가방 교환 기록이 나오자 유 씨에게 전달한 건 맞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검찰은 전 씨와 유 씨가 말을 맞췄을 수 있다고 보고 대질신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넬 때도 유 씨가 함께했던 만큼, 검찰은 목걸이 전달 과정에도 유 씨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 여사와 수행비서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하고 있지만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샤넬백 2개의 행방은 아직 묘연합니다.
수사가 건진법사와 통일교를 거쳐 김 여사에게로 향하는 가운데, 검찰은 선물의 실물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유 씨에 이어 조 모 씨와 정 모 씨 등 김 여사의 다른 비서관들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전자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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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김건희 여사 최측근인 수행비서 유경옥 씨의 대질신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샤넬 가방에 더해 다이아몬드 목걸이 전달 과정에도 유 씨가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말 김건희 여사 최측근인 수행비서 유경옥 씨를 재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전달한 샤넬 가방들을 유 씨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씨와 유 씨 모두 '김 여사 모르게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여사 수행비서인 유 씨가 여사 모르게 전 씨의 개인 심부름을 하고,
전 씨가 '여사 선물용'으로 받은 가방을 여사에게 알리지도 않고 마음대로 교환하고 잃어버리기까지 했다는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씨는 검찰에 통일교 전 간부에게 받은 물건을 전부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다 샤넬 가방 교환 기록이 나오자 유 씨에게 전달한 건 맞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검찰은 전 씨와 유 씨가 말을 맞췄을 수 있다고 보고 대질신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넬 때도 유 씨가 함께했던 만큼, 검찰은 목걸이 전달 과정에도 유 씨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 여사와 수행비서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하고 있지만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샤넬백 2개의 행방은 아직 묘연합니다.
수사가 건진법사와 통일교를 거쳐 김 여사에게로 향하는 가운데, 검찰은 선물의 실물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유 씨에 이어 조 모 씨와 정 모 씨 등 김 여사의 다른 비서관들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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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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