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서 '경사노위' 탈퇴 여부 논의

한국노총,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서 '경사노위' 탈퇴 여부 논의

2023.06.07.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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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진압 논란 이후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한국노총이 오늘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 여부를 논의합니다.

한국노총은 오늘(7일) 낮 12시 반, 전남 광양지역지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 중단 방법과 절차 등을 의논합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그동안 유일한 노동자 대표로 참여해온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탈퇴할지 방안까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구성원들이 이미 대화 중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가 끝난 뒤에는 오후 2시부터 전남 광양제철소 고공농성 현장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열립니다.

앞서 최근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후 김만재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김준영 사무처장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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