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검찰 출석...'특혜·배임·지분'이 쟁점

이재명 내일 검찰 출석...'특혜·배임·지분'이 쟁점

2023.01.27.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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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연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성남FC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인데, 막대한 민간 특혜에 관여한 대가로 지분 약속도 승인했다고 의심하는 검찰과 또 한 번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내일 몇 시에 출석합니까?

[기자]
이 대표 측은 내일 오전 10시 반, 이곳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사할 양이 많다며 9시 반까진 와야 한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 대표는 애초 예고한 시각에 나가 지지자들에게 인사도 하고, 입장을 밝힌 뒤 조사받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여전히 협의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조사 횟수를 두고도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 측은 내일 한 번만 조사받겠단 입장이지만, 검찰은 한 차례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 조사에 대비해 검찰은 백 쪽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고, 이에 맞서 이 대표 측도 서면진술서 수십 쪽을 준비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성남FC 사건으로 조사받을 때처럼, 검찰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하고 직접 답하는 건 자제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이 대표가 받는 혐의도 짚어주시죠.

[기자]
일단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가 대표적입니다.

대장동 개발 당시 민간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손해를 본 데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책임이 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유동규 전 본부장을 비롯한 대장동 일당 5명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대표 이름을 146차례나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핵심 공약인 '1공단 공원화' 비용을 조달하려고 민간업자들의 요구를 들어줬다며, 사실상 비리의 몸통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 전 본부장과 당시 정책비서관이던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에게 대장동 사업 관련 실무 권한을 부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또 민간업자들이 선거자금을 지원하고 대장동 개발 이익 428억 원을 약속한 것을 이 대표가 측근을 통해 보고받고 승인했다는 의혹도 내일 조사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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