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노사 밤샘 협상 끝 타결...'철도 정상 운행'

철도공사 노사 밤샘 협상 끝 타결...'철도 정상 운행'

2022.12.02. 오전 08: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노사 협상 타결에 따라 오늘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앞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과 주말 대입 수시 수험생들의 불편이 우려됐으나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습니다.

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철도공사 노사가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루고 타협안을 마련했습니다.

본 교섭이 중단된 지 7시간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결과입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임금인상에 대해 사측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김선욱 / 철도노조 정책실장 : 공사와 기재부 협의해서 한 번에 해결하기 어려우니 3년간의 사실상 유예 조치를 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또, 앞서 지난 5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직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인력의 충원과 작업환경 개선, 그리고 유가족에게 공사측이 공식 사과하기로 했습니다.

철도 노사의 잠정 합의에는 파업을 강행할 경우 여론 악화에 대한 노조의 부담이 컸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가 지난달 30일 파업 돌입 이후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노조의 파업 예고로 이미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과 주말 대입 수시 수험생들의 불편이 우려됐으나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