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에 퍼레이드까지"...돌아온 축제에 도심 들썩

"불꽃놀이에 퍼레이드까지"...돌아온 축제에 도심 들썩

2022.10.08.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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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서울 곳곳에선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불꽃축제부터 대규모 퍼레이드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뒤 오랜만에 돌아온 축제로 도심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앵커]
오늘 날씨가 다소 쌀쌀한데도 많은 분이 불꽃놀이 보러 나오셨다고요?

[기자]
네, 오후 시간에 접어들자 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텐트, 돗자리는 물론 의자와 먹거리까지 단단히 준비해 온 모습인데요,

불꽃축제 시작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을 볼 생각에 벌써 기대에 가득 찬 분위기입니다.

[임수빈 / 서울 역촌동 : 저녁 돼서 한강 어떤 모습일지 오랜만에 궁금하고요. 오늘 이렇게 가족들이랑 불꽃 축제 와서 재미있게 보고 가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임득수 / 서울 숭인동 : 일주일 전부터 의자도 사고 돗자리도 해외 직구로 구매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 세계 불꽃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뒤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이번 불꽃 쇼는 지난번보다 성대하고 화려하게 진행될 예정인데요,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도 기존 원효대교에서 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확장되면서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3개국이 참여하는데요,

불꽃이 150m 상공에서 터지기 때문에 여의도까지 오지 않더라도 이촌과 남산, 노들섬 등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불꽃축제로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는 전면 통제됩니다.

특히 불꽃축제가 끝난 뒤 혼잡이 극심한 저녁 8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선 불꽃 축제 말고 다른 축제들도 펼쳐진다고요?

[기자]
네, 서울 종로 일대에선 대규모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9일 동안 열린 한국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였는데요,

대략 2천여 명 이상이 모여 종로 5가부터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고,

지역 예술단체, 비보이 그룹 등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정조대왕 능행 재현도 코로나 19로 중단된 뒤 3년 만에 열렸는데요,

행사 첫날인 오늘(8일) 능행은 창덕궁에서 출궁식을 가진 뒤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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