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마스크 완전해제 검토...50인 이상 행사도 벗을 듯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실외 마스크와 관련해 남아있는 조치를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혜경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가장 먼저 검토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독감 유행 상황 등을 보고 조정 필요성과 단계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스포츠 경기장과 콘서트장 등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와 집회는 밀집도 등을 고려해 착용 의무를 유지했습니다.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우선 해제와 관련해서는 영유아의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받는 것을 폐지하는 방안과 관련해 방역상황과 해외 사례,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