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엿새째 천 명대...이번 주 거리 두기 연장 여부 발표

위중증 엿새째 천 명대...이번 주 거리 두기 연장 여부 발표

2021.12.26.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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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경우 /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하며확산 추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김경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김경우]
안녕하세요.

[앵커]
12월부터 확진자가 최대 7000명을 넘어섰다가 이틀째 5000명대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걸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노력들, 특히 백신접종에도 많이 참여해 주시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많이 참여해 주신 효과라고 보이는데요.

일단은 백신접종은 신규 1차 접종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참여를 하고 계시고 무엇보다도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 참여율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위중증을 감소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소아청소년 같은 경우에 학교 등교할 때 밀집도를 조정한다든지 또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참여율 이런 것들의 효과로 전 연령층에 대해서 골고루 감소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 아마도 다음 주쯤에는 좀 더 효과가 많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변수는 겨울철을 맞아서 오미크론이 어느 정도 확진자 증가세에 기여하느냐 또 미접종자 중심으로 얼마큼 빠른 전파가 일어날 것인가 하는 것들이 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지금 마음을 모아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고연령층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들의 백신접종률이 점차 높아지는 것도 이렇게 확진자 수를 조금 줄이는 데 아무래도 효과를 주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이십니다.

정부가 매주 코로나19 위험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요. 지난주까지 전국이 4주 연속 매우 높음이었습니다. 내일도 또 결과가 나올 텐데 내일은 어떻게 나올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일단 위중증 전담병원 가동률만 봤을 때는 여전히 높은 상태기 때문에 처음에 평가할 때 매우 높음 기준인 70% 이상을 계속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물론 우리가 병상을 충분히 확장하고 그다음에 위중증으로 진행되시는 것을 최대한 막는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아마 위중증 감소 효과는 빠르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또 일부는 완치돼서 퇴원하시거나 또 일부는 사망하시는 분들이 있어도 또 일부는 계속 장기적으로 재원하셔야 되는 입원기간이 길어지시는 분들이 누적되시면서 위중증환자 병상에 입원하시는 분들은 계속 앞으로 누적되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물론 전체적인 규모는 약간씩 감소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앵커]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조금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위중증환자가 1000명대거든요. 지금 고강도 거리두기가 실질적인 효과를 보려면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나 떨어져야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확진자 수가 될 수 있을까요?

[김경우]
가장 많은 게 위중증환자 병상을 우리가 얼마큼 보통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한 60% 전후대로 맞춰야 되겠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중등증병상도 충분히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어서 위중증까지는 아니지만 가벼운 폐렴같이 고위험군분들을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중등증병상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도 병상 대기환자분들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으신 상태고 특히 어르신들은 초기에 빨리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한 가지 장기가 문제가 되면 다른 장기가 연쇄적으로 나빠지는 악순환에 한 번 빠지게 되면 계속 위중증으로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위중증으로 가는 것을 상당히 막을 수가 있어서 그런 중등증병상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중등증환자 병상으로 빨리 보내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지역사회 단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이분들을 적절하게 평가하고 잘 모니터링해서 빨리 입원이 필요하신 분들을 잘 가려내서 치료하는 이런 전체적인 보건의료체계의 강화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환자를 적절히 구분해서 위중증으로 가는 환자들에 대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계속해서 저희가 위중증환자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역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바로 위중증환자를 어떻게 줄이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전체적인 확진자 수는 줄고 있는데 위중증환자 수는 지금 줄지 않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확산세와 반대 양상을 보이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경우]
일단 확진되시고 나서 그다음에 병이 진행돼서 위중증으로 가실 때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차가 걸리기 때문에 그중에서 일부 사망하시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사망 통계를 보게 되면 곡선 간에 2주 정도 시차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지난주까지 굉장히 상승세 정점을 이뤘기 때문에 아마도 향후 한 1~2주 또 길게는 2~3주간은 중환자 수, 사망자 수의 증가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아마 이번 주도 통계가 나오겠지만 그 전주에 비해서 약 사망자 수는 20% 정도 더 증가한 520명 가까이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돼서 앞으로 특히 겨울철에 위중증환자가 당분간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확진환자에 증상이 나타나는 데 어느 정도 시차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확진자 수가 줄더라도 위중증환자 수는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가 계속 심각합니다. 정부가 지난 22일이죠. 추가병상 확보 계획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중환자들을 일반병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스물두 분이 지금 사망하셨는데 이런 조치가 과연 적절하느냐 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일단 중환자실, 특히 위중증환자를 보시는 중환자 의학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최고의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이분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서 병상 효율에 대해서 논의한 다음에 발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데요.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성이 있고 예측불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물론 병상을 옮기는 행정명령에 또 담당 의사의 소견이 있으면 20일이 지나도 다른 일반병상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예외조항을 넣기는 했는데 일단은 코로나19 위중증환자분들이 있고 또 코로나19가 아닌 위중증환자분들이 더 많이 계신데.

일단 코로나19 환자분들이 어느 정도 감염력이 없어지면 다른 중환자분들과 함께 진료를 할 수 있게 이렇게 하겠다는 건데 일단은 코로나19 환자분들 중환자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어느 정도 여유 병상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격리병상을 비워둬야 되는 부분이 있겠고 또 당장 코로나19가 아닌 심뇌혈관질환이라든지 심한 감염증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입원이 필요한 중환자분들도 더 많이 계신데 일단 이분들이 일반 중환자실을 갑자기 소모하게 되면 비코로나19환자분들의 중환자실 진료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이미 많이 있는데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병상을 확보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또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근본적으로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다인실로 되어 있는 중환자실을 외국처럼 1인 격리가 가능한 코로나19가 아니든 결핵이든 아니든 또 다제항생제내성, 슈퍼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는 중환자든 아니든 모두 다 격리구역에서 진료하게 되면 중환자들 간의 교차감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구조적인 인력적인 개선과정을 조금씩조금씩 계속 확대해 나가는 노력들이 계속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의료진 입장에서 오히려 행정 업무만 가중됐다, 이런 불만, 반말이 계속되면서 정부도 의료계와 다시 검토를 하겠다고 하니까 어떤 방안들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난 1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이게 다음 주 일요일이죠. 1월 2일까지 지속됩니다. 정부가 국내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여기에서도 나오네요. 보통 열흘쯤 지나서 위중증도가 가장 높아진다. 지금은 이렇게 환자 수가 다소 정체 국면이지만 일상회복으로의 의견을 듣고 상황 보고 결정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반발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 집회도 열고 했습니다.

다음 달 4일에 집단휴업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 연장이냐, 완화냐. 정부가 이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보시나요?

[김경우]
일단 가장 큰 전제조건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충분히 보상해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이렇게 보시면 굉장히 피해규모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잘되신 데는 잘되지만 어려운 데는 더 어려워지신 분도 있기 때문에 손실 규모를 파악해서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될 것 같고. 이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가 큰 이득을 본 부분. 그동안에 직간접적인 의료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비용이 많이 줄일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이득을 이분들에게 충분히 드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방역상황이 악화되게 되면 또 다른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결국은 가치 있게 우리가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지금 백신접종이 늘어나면서 특이한 현상은 특히 백신접종을 맞은 젊은층 같은 경우에는 위중증환자 수가 굉장히 줄어들고 있고 실제 많은 재택치료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백신접종을 하시고 건강하신 분들은 가볍게 지나가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어느 정도 앞으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미접종자분들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가라는 전략들을 세우면서 계속 방역을 굉장히 천천히 일상으로 회복하는 노력들은 계속 지속돼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전제조건들이 있네요. 무엇보다 제대로 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보상. 사실 이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면서 이분들의 희생으로 어떻게 보면 사회적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제대로 된 손실보상이 우선이고 그러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단계적으로 천천히 가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함께 보완돼야 된다는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지금 앞서 우리 국제부 기자와 연결해서도 들었습니다마는 코로나19의 변이바이러스 코로나의 확산세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우세종이 델타 변이인데 오미크론이라는 존재가 드러난 지가 한 달 전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확산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왜 이런 건가요?

[김경우]
많이 알려진 것처럼 일단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굉장히 높아서 한 사람이 감염돼서 그다음 사람에게 감염되는 시기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면역회피능력, 기존에 감염돼서 자연면역이 어느 정도 있으시든 또 백신을 맞아서 면역이 있으시든 아니면 기존에 항체치료제든 기존의 면역에 대해서 회피하는 능력이 있으면서 더 전파를, 감염을 빨리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지금 델타 변이 이후로는 빠르고 전염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가 나오기 어렵지 않겠느냐 했는데 더 빠른 변이바이러스가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도 더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우리가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10만 명씩 나오면서 세계 곳곳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내년 2~3월쯤에는 이렇게 될 경우에 코로나 확진자가 무려 세계적으로 30억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그런 암울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근거에 의해서 30억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이 나왔을까요?

[김경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빠른 전파속도, 전파위험성이라든지 또 전 세계 백신접종률 아니면 확진되지 않았지만 자연감염을 통해서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비율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추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실제로 어느 정도 해외에서 빠르게 전파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 발생하고 있는 오미크론의 양상을 봐서도 해외 유입이 굉장히 많이 늘고 있어서 특히 해외에서는 굉장히 빠른 확산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고 역시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들이 앞으로 조만간 많이 확인될 가능성이 특히 비수도권에서 좀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전국 각지에서 오미크론 관련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 어디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됐는지 모른다는 거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확진자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할 최대 변수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경우]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사람들 간의 대면접촉이 얼마큼 많이 늘어날 것인가. 그리고 대면접촉 시에 감염 전파 위험성, 그러니까 실내에서 얼마큼 밀폐된 공기에 노출될 것인가. 그리고 마스크를 얼마큼 잘 착용한 상태에서 대면접촉이 이루어지고 손위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뤄질 것인가. 또 하나는 오미크론 감염 시에 어느 정도 인구집단이 면역력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라는 변수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집단면역력이 빨리 형성돼야 될 텐데요. 우리가 오미크론에 감염됐는지 안 됐는지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주요 변이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는 PCR 검사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고 하네요.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겁니까?

[김경우]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3~4시간 이내에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존에 알려져 있던 변이종 5가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것은 각 지자체에 보급돼서 각 지자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를 빠르게 알 수 있겠는데요.

우리가 물론 전장 유전체 검사를 하게 되면 모든 변이에 대해서 다 추적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빨리 확인해서 또 추가적인 전파를 막는 역학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신속성이 또 굉장히 중요할 수가 있어서 앞으로 빠르게 찾아내고 전파를 늦추는 데 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앵커]
어쨌든 오미크론이 강력한 전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걸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백신 추가접종이라고 그동안 많은 연구들이 그런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에 지금 전 세계적으로 부스터샷, 추가접종에 굉장히 각국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지금 미국 대학의 한 연구팀 결과를 보면 조금 달라요. 오미크론 변이가 지금까지 개발된 백신들로는 막기 어렵다. 굉장히 비관적인 발표를 내놨습니다. 냉혹한 현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데 그래도 지금 3차 추가접종이 의미가 있는 걸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막는다는 것은 감염이 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서 좀 떨어질 수가 있겠지만 문제는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얼마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대부분 가볍게 앓고 지나가거나 거의 무증상으로 감염이 됐다가 지나가시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본인 건강도 괜찮고 또 환자분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병상이라든지 위중증환자 병상 부족 문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금 충분한 예방접종을 3차까지 하시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겠고.

실제로 해외에서 어떤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가세에 비해서 예방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국가에서는 아직까지는 입원이나 사망자가 확진자만큼 빠르게 증가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우리가 충분한 예방접종으로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좋겠고 향후에 오미크론의 위중성이나 이런 것들을 봐서 또 추가적으로 거기에 맞춤 백신이 개발되게 되면 우리가 추가접종 백신전략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오미크론보다 무엇보다 델타 변이 특히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시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방어력이 약하더라도 또 백신접종을 했지만 돌파감염이 된다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한다면 위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추가접종은 의미가 있다. 그래서 적극 접종을 권고하고 계십니다.

이런 가운데 먹는 치료제가 긴급승인이 됐습니다. 미국의약품 FDA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죠.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승인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주 안에 긴급사용승인 여부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우리도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빠르게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백신접종이 최선인 상황에서 먹는 치료제가 이른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김경우]
굉장히 높은 중증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에 걸리시더라도 조기에 드시게 되면 아마 모든 분이 드실 필요는 없고 중증 가능성이 높으신 분들만 드시게 되면 해외연구에 의하면 바이러스가 많이 번지기 전에 초기에 드시게 되면 90%의 가까운 중증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에 거의 굉장히 큰 게임체인저가 될 수가 있는데 문제는 이 약을 쓸 수 있는 분들이 또 약의 특성상 간 독성이나 신장 독성, 그러니까 간이나 신장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심한 간질환, 콩팥질환 환자분들은 드시기 어려울 수가 있겠고.

또 약성분 중의 한 가지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약이 분해되는 걸 방해하는 약 성분이 있는데 다른 약을 드시고 계신 분들은 오히려 그런 약들이 약물 농도가 높아지면서 부작용이 더 생길 가능성도 있다든지 그래서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가 있겠고 또 현재까지 12세 이상의 소아에게만 허가돼 있고 12세 이하는 사용하기 어렵다든지 또 임신부에 대해서는 아직 임상시험에서 임신부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임신부나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아서 이분들에 대해서도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무엇보다도 이 약이 언제 우리나라에 충분히 들어올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약을 처방받는 것보다는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어서 그리고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3차 접종의 효과, 특히 중증으로 되는 것을 2차 접종만 하셨을 때보다 20분의 1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10분의 1로 줄인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좋은, 제일 좋은 치료제의 치료효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먹는 치료제가 게임체인저가 분명해질 수 있겠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예방책은 역시 백신 추가접종이라는 얘기를 다시 한 번 해 주셨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내년 1월 2일 이후에도 연장할지 여부 다음 주 유행 상황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정부 결정 여부를 저희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정리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경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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