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에 소 두 마리 두고 떠난 주인...경찰, 내사 착수

덕수궁 돌담길에 소 두 마리 두고 떠난 주인...경찰, 내사 착수

2021.12.12. 오후 5: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 도심 집회에 소 2마리를 데리고 참가한 소유주가 길가에 소들을 내버려 두고 떠나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들의 주인인 60대 남성 A 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A 씨는 어제(11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방역패스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소들을 데리고 집회 장소 인근에 도착했다가 돌발 사태를 우려한 경찰이 이를 막자 오후 5시 반쯤 덕수궁 돌담길에 소를 버려두고 떠났습니다.

소들은 길가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동물권단체 활동가들의 보살핌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소들은 모두 A 씨에게 인계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