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옥상에서 술 마시던 대학생 추락사···경찰 수사

친구들과 옥상에서 술 마시던 대학생 추락사···경찰 수사

2021.10.09.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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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대학생이 건물 밑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 반쯤 동작구의 4층 다세대주택에서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진 대학생 24살 A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2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옥상에 모여 술을 마시다 다투는 듯한 소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 씨는 옥상에서 떨어져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쳤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서로 다투던 도중 친구들이 A 씨를 밀어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친구 2명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실족 가능성을 들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한 만큼, 경찰은 추락 경위를 밝힐 목격자를 찾는 등 보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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