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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효과는 아직...정부, 주말 이후 결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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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효과는 아직...정부, 주말 이후 결단할 듯

2020년 12월 02일 18시 1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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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472명…2.5단계 기준 초과
정부, 2.5단계 격상 보류…거리두기 효과 기대
휴대폰 이동량, 거리두기 강화 이후 크게 감소
[앵커]
수도권은 물론 전국이 여러 단계에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코로나 확산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까지도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간 일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72명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5단계 격상 기준인 4백 명을 훨씬 초과했지만 정부는 아직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가 많긴 해도 급격한 증가세가 아닌 점에 주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거리두기가 잘 지켜졌다면 그 효과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할 시점입니다.]

이동과 접촉의 지표로 활용되는 휴대폰 이동량이 거리두기 강화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중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3589만 건이던 것이 2767만 건으로 줄어 2주 사이 23%나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2차 대유행때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거리두기가 시행되기 전주와 2주 뒤 휴대폰 이동량 차이가 25%에 달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후에도 늘었으나 닷새 뒤부터 확산세가 꺾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주말쯤부터는 신규 발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생활 속 집단감염이 늘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통제가 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전병률 / 차의학 전문대학원 교수 : 집단감염의 20%에 해당하는 건수가 증상이 발생하고 1주일 만에 확진됐다는 얘기는 그만큼 접촉자가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확진자가 늘어나고….]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국민의 일상과 경제 활동을 크게 제약하는 만큼 전국 2.5단계 격상은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단계를 높여 감염 차단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수능 이후 이번 주말 확산세 추이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데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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