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 영등포구 개표소...개표 작업 시작

이 시각 서울 영등포구 개표소...개표 작업 시작

2020.04.15. 오후 7: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4·15 총선투표가 종료된 지 이제 한 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각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개표소 현장은 지금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개표가 얼마나 진행됐나요?

[기자]
조금 전 투표함이 모두 도착해서 이제 막 개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자가격리자 투표까지 마쳐야 하다 보니 다른 선거와 비교해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시간도 조금 늦어졌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투표함을 나르고 여는 개표사무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사상 초유 코로나19 사태 속에 진행되는 개표인 만큼 사무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머리에는 투명 가림막까지 썼습니다.

이곳 영등포구 개표소에 도착한 투표함은 본 투표함을 비롯해 사전투표함, 재외국민 투표함 등 모두 148개에 이르는데요.

참관인 81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무원 418명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표는 먼저 투표용지를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분류합니다.

지역구 선거 투표용지는 다른 선거와 마찬가지로 사무원들이 가지런히 정리해 분류기에만 넣으면 되는데요.

무효표를 가려낸 뒤 결과를 공표합니다.

35개 정당이 참여한 비례대표 정당 선거는 투표용지 길이만 48.1cm에 이르다 보니 기계를 쓸 수가 없는데요.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펴서 정당별로 분류하고 득표수도 하나하나 계산합니다.

이곳 영등포구 개표소는 지역구 선거의 경우 내일 새벽 1~2시 정도면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거로 보이는데요.

비례대표 정당 선거는 수작업이라 이르면 내일 오전에나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현재 이곳을 비롯해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개표를 진행하고 있을 텐데요.

개표가 끝나면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국회의원 300명이 새롭게 뽑힙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