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 '동작을' 투표소...투표 행렬 이어져

이 시각 서울 '동작을' 투표소...투표 행렬 이어져

2020.04.15.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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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늘,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지역별 투표소 차례로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동작을 지역구 투표소에 YTN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투표가 시작된 지 9시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곳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투표 행렬이 학교 입구까지 이어져 대기 시간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차분하게 순서를 기다리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동작을 지역구 유권자는 16만여 명입니다.

사전투표율은 30.7%에 달하는데, 서울에선 종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시 전체 평균인 27.3%에 비해 3%포인트 높습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전국 투표율은 58%였는데, 이곳 동작을은 64.4%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구입니다.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등 5명이 대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 신인과 거물급 야당 현역 의원의 맞대결이 주 관심사입니다.

이 후보와 나 후보 모두 판사 출신 여성 후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양승태 사법부의 피해자를 자처한 이 후보는 사법 개혁을 내세운 반면,

4선 의원으로 새누리당 첫 여성 원내대표를 지낸 나 후보는 강남 4구 완성을 내세워 두 후보 간 공약의 온도 차는 확실합니다.

서울에서는 이곳을 비롯해 2천여 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투표율은 57.4%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서울 지역 투표율이 46.8%였던 것에 비해 10.6%포인트 높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만큼 투표소 방역 대책도 철저합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유권자들은 1m 거리를 유지해 줄을 서야 합니다.

투표소에 들어갈 땐 마스크를 쓰고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만 합니다.

정부는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는 것도 감염 우려가 있다며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약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별도의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도동 투표소에서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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