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제주 투표소, '싹쓸이냐·뒤집기냐'

이 시각 제주 투표소, '싹쓸이냐·뒤집기냐'

2020.04.15.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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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제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는 민주당이 지난 17대 총선 이후 내리 선거구 세 곳을 모두 석권했는데요, 이번에도 싹쓸이를 노리는 곳입니다. 고재형 기자!

제주는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고 나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치르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은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손에는 투표소에서 나눠 주는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제주시 갑과 을, 서귀포시 등 3개 선거구로 나뉘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데로 민주당이 지난 17대 총선부터 지난 20대까지 모두 승리한 곳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압승을, 다른 당은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선거인 수는 55만3,286명인데요.

투표율을 보면 조금 전 낮 1시까지 제주시 47.3%, 서귀포시 50%를 기록해 지난 20대 총선과 비교해 높습니다.

제주는 앞서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이 24.65%로 높게 나왔습니다.

제주도 선관위는 230개의 투표소를 마련했는데요.

투표소를 1층에 마련하고 휠체어 등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임시 경사로도 준비했습니다.

또, 처음으로 청각장애 유권자를 위해 영상통화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개선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갑호 비상령을 내려 1,000여 명을 투입해 투표소를 순찰하는 등 안전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도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곳이 세 곳 있는데요.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 서귀포시 예래·대천·중문 선거구, 대정읍 선거구입니다.

해당 선거구 유권자분들은 연분홍색 보궐선거 투표지를 포함한 세 장을 받고 투표하셔야 합니다.

아직 투표하지 못한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고재형[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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