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에 투표 의사 묻는 문자 발송...답해야 투표 가능"

"자가격리자에 투표 의사 묻는 문자 발송...답해야 투표 가능"

2020.04.13.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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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늘과 내일 정오, 관할 시군구가 보내는 투표 의사 문자에 답을 보내야만 총선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표장에서는 2m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 지침 세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내일 정오까지 등록된 자가격리자에게 관할 시군구가 오늘과 내일 일괄적으로 문자를 보내 투표권과 투표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투표 의사가 있는 자가격리자는 문자를 받은 날 저녁 6시까지 답변을 줘야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내일 정오 이후에 자가격리자로 등록된 사람은 관할 시군구가 문자 대신 전화로 직접 투표권과 투표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투표 의사가 확인된 자가격리자라도 총선 당일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투표할 수 없습니다.

투표를 위해 외출이 허용되는 시간은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며 투표장에 갈 때는 도보나 개인 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투표장에 도착한 뒤엔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투표소로 들어가게 되고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자가격리자 간 앞뒤 사람 간격은 2m로 정해졌으며 자가격리자 한 사람이 투표를 한 뒤 기표소는 바로 소독을 한 뒤 다음 자가격리 유권자가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의 투표 시간이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시간대여서 결과를 보고 투표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부처와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총선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약화할 것을 우려해 모든 유권자는 투표 후 되도록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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