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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기내식 대란'...투자 눈멀어 논란 자초
Posted : 2018-07-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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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수희 / 변호사

[앵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내용들 최영일 시사평론가, 이수희 변호사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먼저 살펴볼 것이 기존에 계약한 업체가 있었는데 이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체 업체를 선정했어요. 그런데 그러면서 지금 기내식 대란이 발생한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아시아나가 10년이 넘도록 장기 계약을 했던 기존의 납품 업체가 있는데 이게 루프트한자의 계열사인데요. 이 회사와 계약 갱신을 해야 했던 거예요, 2016년에. 그런데 그 기존의 업체 주장에 의하면 어떤 조건을 달았다는 거죠. 한 1600억의 신규 투자를 원해서 그런 부당한 조건이 끼는 바람에 기존 업체에서는 이렇게는 계약을 갱신 못하겠다라고 해서 계약이 종결이 된 거죠, 갱신이 안 되고. 거기에 대한 대체 업체를 아시아나에서 중국 하이난 항공사하고 합작 회사, 신규 회사를 차리기로 했던 거예요. 납품업체를. 그래서 공장을 짓는데 그 공장이 올 초에 화재가 난 거예요. 그러면서 준공이 늦어진 거죠.

공장 준공이 늦어지면서 납품하는 데 문제가 생긴 게 기존 업체는 2018년 6월 30일날 납품이 끝나는 거예요, 계약이. 그러면 6월 30일 이후, 7월 1일부터 그러면 기내식을 어떻게 할 거냐. 그 임시 방편을 해야 되는 회사를 선정했는데 그 회사는 3000명 정도의 기내식만 마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거죠. 3만 명 분이 필요한데.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제때 기내식을 납품할 수가 없었고 그러면서 납품이 지연되니까 이륙하는 항공기의 출발도 늦어지고 그러면서 지금 이런 기내식 대란이 일어난 겁니다.

[앵커]
임시 계약한 업체가 소규모라는 건 아시아나 쪽에서도 알고 있었을 텐데 왜 이곳으로 계약을 선정한 걸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몰랐을 리는 없고요. 지금 3000명분의 하루 납품 가능한 업체라는 거예요. 샤프도앤코라는 회사인데 3개월 계약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새로 바꾼 기업이 불이 나서 당장 납품을 못하게 됐으니까, 이게 지난 3월 일입니다. 예측됐던 일이고요.

루프트한자 계열, 원래 15년간 납품했던 회사는 6월 30일까지니까 7월 1일부로 기내식 급식 업체가 바뀌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는데 갑자기 3개월을 벌기 위해서 짧은 기간 동안 3000명분을 만든회사한테 2만 5000명 분을 만들어라. 8배를 생산하라고 하고 가능하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현장 실사 같은 걸 안 했을까요? 생산능력 안 봤을까요? 저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면 10배 가까운 물량을 공급하려면 설비 투자를 더 해야 되는 건지, 아니면 공장의 공간을 넓혀야 되는 건지, 인력이 더 들어가는 건지. 그런데 이 정도로 8배의 인력이나 설비를 늘렸겠습니까? 3개월만 납품하는 회사인데요? 아까 루프트한자 계열사, LSG라는 회사에서 GGK, 게이트고메코리아로 넘어오면서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지금 30년 동안 계약을 한 거예요. 그런데 석 달만 다른 업체가 필요해진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은 상당히 큰 오판을 했을 가능성이 큰데 이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회사는 주장하고 있거든요. 납득이 안 되는 대목입니다.

[앵커]
이 하청 업체 대표는 아마 상당한 압력을 받았을 거예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말이죠. 계약 내용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죠. 갑질 논란 나오고 있는 계약 내용을 좀 살펴보도록 하죠.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임시 계약을 한 그 회사하고, 그러니까 아시아나하고 임시 계약을 한, 3개월 계약을 한 그 회사와의 계약 내용인데 공급이 15분이 지연이 되면 취급 수수료를 전부 다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공급이 30분 지연이 되면 음식값을 절반만 준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이 지금 납품 계약의 내용인데 이것이 만일 납품업체의 순수한 과실로 저런 지연이 있다고 하면 저거를 갑질이라고 하기는 저는 좀 어렵다고 봐요. 이 항공사 입장에서도 납품이 제때 안 돼서 이륙에 문제가 생긴다면 환불 소동이 벌어진다든가 기타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가 있기 때문에 저런 정도의 계약은 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지금 사안은 아시아나의 오판, 경영상의 잘못된 판단이라든가 아니면 도저히 그만큼 납품을 할 수가 없는데 과도한 물량으로 과한 발주를 했다고 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로부터 , 하청 받은 업체로부터 제대로 돈을 안 주는 이 계약을 강요했다고 하면 그거는 저는 갑질과 불공정 계약으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저 계약 내용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보여요.

[앵커]
그렇군요. 회사 측에서는 정해진 계약서대로 계약을 했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렇지만 숨진 업체 대표가 지인에게 털어놓은 말들은 그게 아시아나항공이 얼마나 이 업체를 압박했는지가 잘 드러나고 있죠?

[인터뷰]
그럼요. 지금 얘기가 이런 겁니다.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한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결국은 내가 다 책임을 져야 될 것 같은데 회사에서는 다 당신 잘못이야, 내 잘못이야라고 했다는 건데. 이 회사가 샤프도앤코 3개월 동안 기내식 납품을 맡은 업체인데 혹은 아시아나 항공 본사인지, 우리는 추정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앵커]
업체 상황을 알 수 있는 그런 증언도 있어요. 그러니까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울고 있다.

[인터뷰]
난리가 났다는 거죠. 그 대표, 이게 사망한 대표의 이야기인데 지인에게 했다는 얘기죠. 우리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울고 있다. 여직원들이 울고 불고 난리라고 한다. 그런데 대표도 28시간, 잠도 못 자고 만 하루 이상을 꼬박 같이 매달려서 일을 했는데 못 맞춘 거예요. 여기에서 아까 패널티 조항이라는 게 있습니다. 약속이 어겨지면 수수료를 안 주거나 혹은 물품 대금을 일정 부분 제하거나 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승객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30분 지연 출발하면 반값 해 줍니까? 안 해 주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B2C는 고객에게 견디시오, 하고 자신들 내부에서 협력업체, 하청업체들하고는 하도급을 줘놓고 무리하게 일을 밀어내려고 압박을 하다가 웬만한 계약 상황에서 사업하는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나요?

저는 사망에 이르게 된 일까지 벌어졌다는 점에서는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줬을 것이다, 이게 갑질 아니면 뭐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아시아나가 왜 이렇게 무리한 계약을 진행했을까라는 부분도 의문인데 1000억 원대에 달하는 투자금 문제가 얽혀 있었다고 해요.

[인터뷰]
이게 2016년 초로 돌아가야 되는데요. 그것이 기존 업체, 10년이 넘도록 계속 계약 갱신하면서 납품을 했던 업체가 계약 갱신을 위해서 협의를 하는 과정이었는데 당시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데, 다시 되찾아오는 데 굉장히 집착, 애착을 하던 시기예요.

[앵커]
돈이 필요했던 거죠.

[인터뷰]
돈이 필요한 거예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지금 10년이 넘도록 납품했던 업체 재계약을 할 테니 조건이 금호홀딩스, 지금은 금호고속으로 상호를 바꾸었습니다. 지주에서 금호홀딩스의 신주 인수권부 사채, 한마디로 사채 1600억 원을 떠안아라라는 하는 조건을 달았다는 거예요. 이게 기존 업체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기존 업체는 독일에 본사가 있으니까 거기에 물어봤다는 거죠. 이런 조건을 다는데 어떻게 하냐 그러니까 독일 본사에서 그런 계약은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했다는 거죠. 그런데 새롭게 중국 하이난 항공사하고 계약을 하는데 그 회사에서는, 하이난에서는 1600억을 투자를 했어요, 실제. 그렇게 가면 기존 업체의 주장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데 이건 지금 공정거래위에 제소가 돼 있는 상황이라서 추후 조사를 보면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시아나 항공 측의 답변 내용도 잠시 전에 봤습니다마는 원가 공개를 거부했고 품질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지적을 했어요.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15년간,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납품을 한 게 LSG인데 기내식 문제가 터져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아시아나가. 적어도 먹는 승객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는 어떤 알력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런데 문제는 바꾸고 나서 그러면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기내식의 질이 좋아졌다든가 훨씬 더 납품단가, 프로세스를 효율화해서 더 이익을 많이 창출했다든가 이런 게 아니라 기본적인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는 문제가 터졌어요.

그러면 지금 업체를 변경한 어떤 근거도 아시아나가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아까 말씀하신 설명대로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그러니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계 순위가 꽤 올라가다가 한때 해체되지 않았습니까? 대우건설 잘못 인수했던 문제 때문에 자금이 문제가 터졌는데요.

이걸 다시 그룹 재건을 위해서 기업을 하나하나 다 사모으고 있던 과정에 모두 경제계에서는 자금 조달력이 있는 거야?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자금 조달력 중 하나가 터져나온 거라고 보여집니다. 협력사에 1600억에 BW를 인수하시오. 그런데 기존 15년간 거래하던 업체가 그것을 거절하니까 그것을 해 줄 수 있는 업체로 계약 변경을 했는데 문제는 가장 기본의 기본인 기내식 납품이라는 업무 자체는 차질이 뻥 터져버렸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뭔가 금호홀딩스, 지금 금호고속이 됐습니다마는. 또는 아시아나 항공, 일언반구를 해야 되는데요. 박삼구 회장은 따뜻한 밥을 드시면서 중국 출장을 다녀오셨더군요.

[앵커]
말씀하신 부분, 지금 승객들은 이런 논란 때문에 굶은 상황으로, 굶어가면서 비행기를 장시간 타는 상황인데. 기내식 대란 첫날 있었던 날이죠. 지난 1일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중국으로 출국을 했는데요. 이 비행기에는 기내식이 따끈따끈한 기내식이 실려서 제 시간에 출국을 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이게 아시아나 금호그룹의 어떤 회사 운용 분위기인지, 회사 분위기. 그렇다고 하면 일방적으로 뭔가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승객들에게는 지금 제대로 기내식이 공급이 안 된다는 정보도 제대로 제공이 안 되고 있을 때예요. 그러니까 지금처럼 대란이라고 하기보다는 문제가 막 드러날 때였죠. 첫날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박삼구 회장 개인의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미투의 대상도 됐었거든요, 박삼구 회장은. 그리고 대우건설 인수로 인해서 금호그룹이 위태로워졌고 워크아웃까지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그래서 경영 판단이나 능력에 있어서 썩 좋은 평가를 받는 분은 아닌 것 같아요. 경영인으로서.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이 제대로 실무진이나 아니면 임원들이 제대로 회장에게 보고를 안 했다면 그 자체로도 문제인 거고 기내식의 납품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본인은 저렇게 갔다 왔다고 하면 또 회장 개인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여러 가지로 지금 대한항공이 저런 상황이면 아시아나 항공이 반사 이익을 얻으면서 승승장구해야 할 시기에 외려 더 대한항공보다 더 운영에 있어서 이런 미숙함을 보이는 것을 보면 아시아나항공도 뭔가 좀 경영적인 면에서, 경영진의 능력 면에 있어서의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박삼구 회장은 따뜻하게 기내식을 제공받았는데 어쨌든 승객들이 불만이 가득 차 있잖아요. 그러니까 승무원들은 승객들의 항의를 받느라고 곤욕을 치르고 있고요. 기장도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인터뷰]
회사 쪽은 부인하는 얘기입니다. 기장들에게는 별도의 식사를 꼬박꼬박 제공하고 있다, 지금 유언비어다 이런 입장인데 사실 이게 좀 블라인드 사이트라고 하죠. 대한항공에서도 많이 나왔었는데 내부 직원들이 이름을 밝히지는 못하지만 외부에 SNS에 올리는 글들을 쭉 모아서 보면 지금 한 가지는 확실해요.

지금 아시아나항공의 승무원들은 출근하는 것이 죽을 맛이다, 지금 이것은 출근하기가 너무 두렵다. 왜냐하면 고객에게 거의 무릎 꿇고 기어다니면서 서빙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나가야 될 밥이, 노 밀 아닙니까?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거고요. 또는 이 밥, 안전한 거야? 승객들이 얼마나 의심이 가득 차 있겠습니까? 또 지연출발, 얼마나 싫어하는 일입니까? 저스트 인 타임을 해야 되는데 지금 해외에 나가는데 한 시간이나 늦게 출발하고 말이죠. 이런 문제들 때문에 승무원들만 곤욕을 치르고 있고요.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승객 수와 맞지 않는 기내식이 들어와서 심지어 모자라기도 한다. 그러면 승무원과 기장들의 식사도 다 고객에게 주고 우리는 굶으면서 하고 있다. 라면만 끓여대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올라오거든요.

그래서 어디까지가 팩트이고 어디까지가 가짜뉴스인지는 구별하기 어렵지만 이런 분위기가 승무원 내에 팽배해 있는 건 현실이고 회사 쪽의 입장과 승무원들의 입장은 격차가 큰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에는 모든 피해가 고객에게 돌아가는 상황인 것 같은데. 이런 가운데 지금 박삼구 회장의 딸인 박세진 씨가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세진 씨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관련된 일을 해본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서 금수저 논란이 일고 있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회사 측에서의 얘기는 호텔 경영이라든가 아니면 음식 관련된 아주 좋은 학교에서 석사도 받고 이런 학위를 받은 걸로만 보면 경력은 좋아요. 그러니까 학위 내용을 보면 스펙은 좋아요. 하지만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은 전혀 없다는 거죠. 실무 경험이 없는데 느닷없이 금호리조트에 상무로 입사를 한 거예요.

저는 어떤 언론에서는 전업주부 경력밖에 없는데, 이런 논조도 있는데 전업주부라 하더라도 본인이 어떤 취업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해서 스펙을 쌓아서 관련 업종에 취업을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죠. 하지만 상무로 들어왔다는 것이 문제고 그것이 특채였다는 게 문제인 거죠. 그건 아버지 백이 아니면 그런 입사는 불가능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또다시 우리나라 대기업 집단들의 일부 대주주의 자녀들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이렇게 특채를 통해서 그것도 임원급으로 고속 승진을 하는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또 비판, 금수저 논란 이런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앵커]
고속 승진이 아니라요. 그냥 입사를 했는데 상무로 입사를 한 거예요.

[인터뷰]
고속 승진이 아니고 이걸 낙하산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하여튼 인사가 이상한 게 말이죠. 딸을 상무로 입사시킨 것도 그렇고 기내식 담당자가 또 승진을 했어요. 상무로 승진을 했던데요?

[인터뷰]
맞습니다. 물론 7월 1일 파동, 기내식 파동이 터지기 바로 직전에 승진을 했는데 문제는 이런 일이 터질 것을 아시아나항공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반증이 됩니다. 왜냐하면 다음 날, 지금 납품되는 거야? 기간 맞출 수 있겠어? 항공에는 문제 없겠어, 이런 문제가 터졌다면 승진을 미루었을 거예요, 아마. 확인되고 나서.

그런데 승진을 했는데, 담당자가 승진을 했는데 바로 며칠 안 돼서 이런 일이 터졌다는 걸 보면 회사 내부에서는 안이했다. 이게 되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전혀 현장 돌아가는 걸 몰랐던 것이 아니냐, 경영진이. 이런 대목이고요. 이것 중 반증이 낙하산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족벌경영의 문제가 현장중심 경영이 아니고. 저는 아까 말씀하신 프랑스의 아주 좋은 요리전문학교를 도쿄와 런던 분교를 나왔어요. 공부 많이 했어요. 그러면 셰프 팀장을 주면 되잖아요, 적어도. 사실 경력직이 되는지도 따져봐야 되겠지만 잘할 수 있는 부문부터 시작을 해서 차근차근 쌓아올라가는 게 나중에 좋은데. 금호리조트라고 하면 호텔리어들, 호텔업계 전문가들이 이건 말이 안 되는 인사다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터져 나온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이런 대목을 보면 어쨌든 적절치 않은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계속해서 대한항공의 갑질 의혹 가지고 계속 얘기를 해 왔는데요. 같은 업종의 회사가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게 참 뭐라고 할까요.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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