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분할로 다투다"...전처 살해 뒤 시신 유기 시도

"재산 분할로 다투다"...전처 살해 뒤 시신 유기 시도

2026.03.31.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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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산 분할 문제로 다투다 전처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거지인 서울에서 자신의 연고지인 충북 음성까지 내려가 시신을 유기하려 했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우면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환한 대낮, 단지 안으로 경찰차가 들어갑니다.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이곳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A 씨는 함께 살던 전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차에 싣고 단지를 빠져나갔습니다.

이후 자신의 연고지인 충북 음성으로 내려가 묘지 배수로에 시신 유기를 시도하려다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부부간 다툼이 잦았고, 재산 분할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부는 올해 이미 이혼한 상태로, A 씨가 과거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당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시신을 훼손한 정황도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그래픽 : 신소정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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