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월셋값 1년 새 15%↑...'노도강' 가팔라

서울 아파트 평균 월셋값 1년 새 15%↑...'노도강' 가팔라

2026.11.01.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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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셋값이 1년간 15% 올랐는데 상승 속도가 전세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노도강 등 중하위권 지역에서 월세 오르는 속도가 두드러지며 서민들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대단지 아파트 전용 59제곱미터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이 지난달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240만 원에 체결됐습니다.

올 초에 체결된 거래가 보증금 1억 원에 195만 원이었는데 월셋값이 약 여덟달 만에 45만 원 껑충 뛴 겁니다.

월세 가격 오르는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셋값은 지난해 9월 기준 144만여 원에서 올해 9월 166만여 원으로 15% 넘게 올라 전셋값 상승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서울 중하위권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노원과 도봉, 강북구가 속한 동북권이 월세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금천 관악, 구로 등이 있는 서남권이 뒤를 이었습니다.

갑자기 줄어든 전세 물량으로 월세 수요가 쏠린 데다가 과거 낮은 보증금에 계약한 세입자들이 이후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탓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 혁 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위원 : 역전세 시절에 이제 계약을 했던 임차인 분들의 경우 이제 계약이 만료되서 이사를 하려고 해도 집에 전세 가격이 이미 높아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올해 연간 기준 월세 거래가 전세를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세입자들 주거비 고충도 커지는 양상입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우희석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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