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서비스 업체서도 정보 유출...당국, 점검 강화

해외송금 서비스 업체서도 정보 유출...당국, 점검 강화

2026.11.01.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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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송금 핀테크 업체에서도 고객들의 신분증과 통장사본 같은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킹 사고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번 주 관계기관과 회의를 연 뒤 조만간 보안 강화 대책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에서도 고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해외송금 핀테크 업체인 '모인'인데 고객 신분증과 통장 사본 등을 포함해 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까지 새 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유출은 지난달 23일에 발생했고, 회사 측은 엿새 후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에 발생했던 해킹 사고 피해 규모도 점점 더 커지는 양상입니다.

국민은행은 처음 110여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지만 2천여 명 정보가 추가로 흘러나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임직원 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진 빗썸도 고객 8백여 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나중에야 인지했습니다.

여기에 코인거래소 프라뱅에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출금으로 약 1억 원의 자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황 석 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관리자 계정을 통해서 대량의 자금을 다른 지갑으로 이체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특히 USDT라든가 SUT 이런 스테이블 코인이 일차적으로 빠져나갔고요. 비트코인이라든가 다시 또 이더리움으로 세탁이 돼서 최종적으로 해외 거래소에 있는 지갑으로….]

비상이 걸린 금융당국도 조만간 대응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업권별 협회 실무진과 회의를 연 데 이어.

금융위원회는 오는 5일 금감원과 관계부처 등과 함께 침해사고 점검회의를 엽니다.

당국은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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