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에 급반등...미국 휘발윳값은 '비상' [앵커리포트]

종전 기대감에 급반등...미국 휘발윳값은 '비상' [앵커리포트]

2026.04.01.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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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뉴욕 증시가 빨간색을 그렸습니다.

벤치마크 지수인 S&P500 기준으론 무려 4거래일 만의 반등입니다.

오름폭도 상당히 컸습니다.

S&P500은 3% 가까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물론 이전 고점까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증시가 반등한 배경은 종전 기대감입니다.

트럼프는 연일 전쟁을 끝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젠 아예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채로 종전을 선언할 의사까지 내비친 상태입니다.

이럴 거면 대체 왜 전쟁을 시작했나 싶죠.

그런데 이란 쪽에서 반응이 나왔습니다.

페케시키안 대통령이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겁니다.

트럼프의 말은 이제 시장 참가자 그 누구도 믿지 않지만, 페케시키안 대통령의 발언은 다르죠.

시장이 급격하게 반응했습니다.

다만 이란 대통령은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경제 지표도 살펴보죠.

미국 휘발윳값입니다.

전쟁 전 갤런당 2.98달러였던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평가받는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무려 35%나 폭등한 거죠.

기름값이 오르면 사람들이 쓸 돈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이건 미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내수 소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거죠.

여기에 물류비도 오르니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경기와 통화정책, 그리고 증시에 큰 변수가 생기는 셈입니다.

오늘 눈에 띄는 종목은 마벨 테크놀로지였습니다.

미국의 종합 반도체 설계업체인데요,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성장세가 대단합니다.

이 회사 주가가 간밤에 거의 13%나 올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주인공은 엔비디아였습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벨과 협력하겠다면서,

20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여러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죠.

이때마다 주가도 움직이니 이런 흐름에도 관심을 가지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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