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터보퀀트' 충격에...코스피 3.8% 급락

뉴욕증시·'터보퀀트' 충격에...코스피 3.8% 급락

2026.03.27.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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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란전쟁 종전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구글의 첨단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퀀트' 개발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은 1,510원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 우리 증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가 현재 3.8% 내려 5,200선에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9% 내린 5,300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 SK하이닉스는 4%, 현대차는 3% 급락 중입니다.

시가총액에서 40%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첨단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퀀트' 개발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악재가 될 것이란 예상 속에 삼성전자는 17만 원대, SK하이닉스는 88만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업종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7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5% 내린 1,119로 출발해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순매수를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류환홍 기자, 환율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가량 오른 1,508원으로 출발해 1,510원대 올라있습니다.

오늘 새벽 야간거래에서 1,511원까지 올랐는데 주간거래에서도 1,511원까지 올랐습니다.

환율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종전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 오른 배럴당 106달러, WTI 즉 서부 텍사스유 가격은 3% 오른 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원유 수입의 7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2% 내렸지만 배럴당 142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세는 환전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환율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외국인 증시 이탈도 환율에는 악재입니다.

이란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는 3일 빼고 15일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어제까지 외국인 순매도 금액 총액은 25조 8천억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이란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1,500원대 고환율이 고착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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