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서울 주유소 기름값 1,900원대 진입...이 대통령 '담합 경고'

[뉴스나우] 서울 주유소 기름값 1,900원대 진입...이 대통령 '담합 경고'

2026.03.06.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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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전쟁에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며경제 불확실성을 커지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름값도 급등하며서울 휘발유 가격은 3년 7개월 만에 1,900원을 넘어섰는데요. 전쟁 리스크에 따른 경제 상황과 전망, 김민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민균]
안녕하십니까?

[앵커]
국제유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이 걸프 해역에 정박 중이던유조선을 공격하며 유가가 다시 급등한 거죠?

[김민균]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의 호르무즈 해협이 일단 중요한 건 유조선이 원유의 수송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막혀버렸기 때문에 원유의 상승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전쟁이 끝나야 찾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에너지 가격이나 원유 가격의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유가가 이렇게 급등하니까 트럼프 행정부도 안정 조치를 발표했는데 추가 조치들을 안내해 주실까요?

[김민균]
여러 가지 조치들을 많이 얘기했습니다. 일단 전쟁의 위협이기 때문에 유조선들이 안전하게 호르무으 해협을 건너갈 수 있게 안전조치나 호위조치를 한다고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실효성이 힘든 조치 중의 하나고요. 두 번째는 OPEC의 산유가 물론 그 방안도 괜찮기는 하겠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생산된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생산된다 하더라도 그 부분의 임팩트는 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세 번째로는 우리가 갖고 있는 비축량을 푸는 부분도 있기는 한데 우리나라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어느 정도 원유의 비축량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전쟁이 언제까지 진행될지. 단기전이 될지 장기전이 될지 예상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나 미국 입장에서 봤을 경우 쉽사리 비축량을 활발하게 풀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지금 상황에서는 물론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전쟁이 끝나는 거겠지만 원유 가격의 인상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이죠.

[앵커]
추가 조치가 나온다고 해도 실효성이 있겠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망하시는 겁니까?

[김민균]
아무래도 유가의 인상하고 전쟁 상황하고 직결되는 상황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미국이 확실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게 장악해서 유조선들이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다고 하게 되면 그 부분이 이상적인 현상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면 전쟁 중이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컨트롤이 미국이 가질 수 없고 이란이 유조선을 파괴하거나 완벽하게 봉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기다림도 필요하고요. 아니면 우회로로 갈 수는 있습니다. 홍해나 우회로로 갈 수 있긴 한데 그 부분은 비용적인 부담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앵커]
국제 유가가 오르는 것보다 더 빠르게 우리나라 휘발유, 경유 가격이 오르고 있거든요. 이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김민균]
원유에 대한 인상분은 굉장히 빠르게 반영되고 인하분은 느리게 반영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원유에 대한 인상분은 당연히 있겠지만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환율입니다. 환율이 같이 오르게 되니까 원유 가격이 인상되고 반영되면서 환율에 대한 부담도 증가되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인상에 대한 압박은 굉장히 부담되는 상황이죠.

[앵커]
여러 압박요인이 있다고 해도 그래도 너무 오르는 속도가 빠르거든요. 1800원, 1900원 날이 갈수록 천정부지인데 어디까지 오를까요?

[김민균]
국제원유값이 안정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상승 요인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름은 피할 수 없다고 보고요. 대신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대책으로 감사라든가 가격 정책에 대한 부분들이 있긴 한데. 그런 면에서 휘발유 같은 경우 솔직히 공급의 이슈가 있긴 하겠지만 수요의 조정은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휘발유값이 오르게 되면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이 지하철이라든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고 수요의 저항이 일어나기 때문에 컨트롤이 일어나지만 경유 같은 경우에는 컨테이너라든가 영업 쪽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컨트롤이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제한점은 힘들기는 하죠.

[앵커]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서 기름값 최고가 지정까지 검토하고 있다는데 이걸 도입하게 되면 효과가 있을까요?

[김민균]
단기적인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가격이 계속 상승하게 되고 주유소도 그렇고 정유회사도 그렇고 인상요인이라고 생각해서 상한선을 제시하게 되는 그런 효과는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경우에 어느 정도 시장 상황의 왜곡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은 솔직히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단기적으로 충분히 효력이 있고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정기적으로 담합 요인이나 정부가 컨트롤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인상요인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유가상승이 우려되는 게 아무래도 이에 따른 물가까지 오를까 봐 이 부분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민균]
물가에 대한 인상분, 물류비라든가 석유화학 제품이라든가 보통 물가가 오르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농산물 같은 경우는 비축해 놓은 정부 입장에서 봤을 경우 물량을 풀어서 물가 안정을 만들게 되는데 원유의 경우에는 특수한 경우기도 하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환율 이슈도 있고요. 수입해서 물가안정을 노릴 수 있는 부분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물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식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늘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 주식이 유독 출렁이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김민균]
외국인의 변동성이 굉장히 크고요. 그리고 그동안 많이 올랐고요. 외국인의 손익실현도 있기는 해서 여러 가지로 조금 더 우리나라 입장에서 봤을 경우 변동성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 현재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굉장히 높은 편이고요. 그런데 과거 중동 사례를 보시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데 V자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물론 당연히 하락 요인도 있고 변동성이 크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의 펀드멘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동 사태 이전과 이후에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원유 등의 사태로 변동성이 커졌다는 부분들이 아직도 존재하기 때문에. 대신 중요한 것은 변동성이 컸을 때 투자자 입장에서 봤을 때 얼마나 원칙을 가지고 투자를 하시냐. 또 한 가지는 잘 아시다시피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기는 하지만 관망이라든가 조심이라든가 원칙이라든가 빚투 이슈도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주의깊게 잘 보시고 결정하셔야 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앵커]
전쟁 리스크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입니다마는 우리 국내 증시 전망을 해볼까요.

[김민균]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펀더멘탈에 변함은 없고요. 단지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외부 사항에 있기는 한데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역사적으로 봤을 경우 상승, 반도체도 그렇고 전쟁 중이기는 하지만 방산도 굉장히 많은 전쟁 이슈로 인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요. 산업적으로 봤을 경우에도 경제적으로 봤을 경우에도 그렇고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위로 올라가는 트렌드에 대한 부분들은 솔직히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끝으로 미국 관세 부분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내 24개 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 내놓은 대체 관세의 위법성을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부분이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김민균]
여러 가지로 법원 판결은 반대라는 이슈가 나오기는 했지만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본인의 기조정책이기 때문에 포기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변화는 크게 없다고 생각되는데. 중요한 것은 소송에서 기업도 그렇고 돌려받을 수 있느냐. 그건 이슈가 됩니다. 지금 현재 코스코, 로레알은 관세 관련해서 소송을 진행 중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얼마나 시간이 걸려서 환급을 받을 수 있느냐. 그런 부분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판단할 필요는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관세 압박이 향후 우리 경제라든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민균]
반도체라든가 여러 가지 투자 계획은 이미 발표가 됐고요. 기존의 정책하고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미국 내 투자 관련해서는 최대한 기업이든 우리나라 정부든 최대한 혜택을 끌어낼 수 있는, 세제 혜택이라든가 보조금이나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서 우리의 이익을 챙겨가는 부분들이 중요하고요. 그리고 자동화라든가 아니면 반도체 수출 다변화라든가중국과의 무역관계라든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심혈을 기울여서 협상력을 강화하게 되면 아무래도 기존의 부분은 우리가 진행하던 부분이기 때문에 전쟁이 끝나고 난 후에도 계속 잘 관세정책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민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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