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2월이 최다..."졸음운전·눈길 주의"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2월이 최다..."졸음운전·눈길 주의"

2026.02.02.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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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3년 동안 상반기 중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달은 2월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원인 대부분은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이었는데요.

2월에는 폭설로 빙판길을 달리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감속운전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4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김천3터널에서 화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그로부터 사흘 뒤엔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익산 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부딪혀 운전자 1명이 숨지는 등 지난해 2월에만 고속도로 사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했더니 실제로 2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상반기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25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화물차 사망사고 원인은 76%가 졸음과 주시태만 때문으로 차량 내 히터 사용과 장거리 야간 운행이 맞물려 사고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이른바 ’중대 교통사고’도 최근 3년간 2월에 집중됐습니다.

모두 4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져 월별로 따졌을 때 가장 많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환경이 열악해진 데다 대형차량과 연계된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고속도로 노선 알람 순찰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차량 실내를 환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정 모 / 한국도로공사 교통처 교통기계부 차장 :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졸음이 몰려오면 가까운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깐 눈을 붙이는 게 효과적입니다.]

강설과 혹한이 이어지면 평소보다 최대 50% 감속하고 사고나 고장이 났을 때는 차 안에 머무르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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