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방어? '오메가3' 왕창, 고등어보다 담백한 제철 '삼치'는요?

제철 방어? '오메가3' 왕창, 고등어보다 담백한 제철 '삼치'는요?

2025.12.15.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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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정채운 앵커
■ 방송일 :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 대담 : 김혜경 대리 (한국농수산식품공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채운: 네.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연결돼 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김혜경: 네 안녕하세요.

◇정채운: 지난 주말에 서울에는 눈도 꽤 내렸고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보니까 좀 겨울다운 추위가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장바구니 농수산물 가격 동향 어떤가요?

▣김혜경: 네. 이번 주는 쪽파, 당근, 대추방울토가 저렴했습니다. 쪽파는 한동안 김장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여 가격 강세를 보였는데요. 전남 지역에서 출하가 시작되어 공급량은 늘어난 반면, 남부지방 외에는 김장이 마무리되어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11월 평균 1kg에 9400원이었던 가격이 이번 주에는 8100원으로 내려갔습니다. 배추도 김장 수요로 인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전남 해남에서 가을 배추 공급량이 늘면서 오름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한 폭이 4700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당근은 제주도에서 겨울 당근 출하가 시작되었는데요. 1kg에 3천 원으로 7% 저렴했습니다. 대추 방울, 토마토의 경우 9100원으로 6%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정채운: 네. 쪽파, 당근, 대추, 방울, 토마토는 가격이 내려가는데,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어요?

▣김혜경: 네. 이번 주에는 갈치, 대파 오이가 비쌌습니다. 갈치의 경우 월명기와 날씨로 인해 어획량이 줄면서 한 마리 7700원으로 전주 대비 3% 올랐습니다. 대파는 날이 추워질수록 노지 재배가 어렵다 보니 겨울이 되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데요. 1kg에 3600원으로 8% 올랐습니다. 다다기 오이는 주출하기가 끝나 공급량이 줄면서 10개 기준 만 2500원으로 3% 가격이 올랐습니다.

◇정채운: 네. 그럼 과일류도 가격 동향 어땠는지 알려주시죠.

▣김혜경: 네. 먼저 사과는 후지 사과 10개 기준 2만 6천 원으로 전주 대비 6%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겨울에 선호도가 높은 딸기는 일화방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주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출하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100g 기준 2400원으로 12% 저렴했습니다. 그 밖에 단감은 10개 기준 13,100원, 감귤은 4600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정채운: 네. 장 보실 때 방금 들으신 내용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같이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겨울 수산물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김혜경: 네. 이번 주 제철 수산물로 삼치를 추천해 드립니다. 참치는 고등어가 등푸른 생선 중 하나인데요. 고등어보다는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흰살 생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제철은 10월에서 2월 사이이며, 이 기간에 살이 가장 차 올라 있어서 맛있습니다. 영양 성분을 보면 100g당 단백질이 20g 정도로 고단백 식품이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 함량이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높은 편이라 뼈 건강과 칼슘 흡수에도 좋습니다. 참치를 구매하실 때에는 몸 전체가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광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인 것이 좋습니다. 추천해 드리는 조리법으로는 껍질을 바삭하게 구이로 넣으시면 풍미를 더욱 즐기실 수 있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무나 양파와 함께 드림으로 먹어도 맛있으니 오늘 저녁 메뉴에도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채운: 네. 요즘 겨울이라 방어만 많이 찾으시는데, 제철 수산물 삼치도 한번 저녁 메뉴에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와 함께 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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