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촌 배달치킨 2천 원 인상...허니콤보 2만 5천 원

서울 지역의 대다수 교촌치킨 가맹점이 배달 앱으로 판매하는 치킨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촌치킨은 서울 지역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지난 19일부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서 판매하는 허니콤보와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 가격을 2천 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허니콤보의 가격은 2만3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가맹 본사는 가맹점주에게 상품 가격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권장할 수 있으며, 이번 인상은 교촌치킨 본사와 서울 지역 가맹점주의 협의에 따른 조치입니다.

교촌치킨 가맹점주 협의회는 서울 가맹점의 90% 이상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11일부터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중량도 200g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