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문제 '오르테·소베맘' 젖병세척기 3만여 대 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이 젖병 세척기 2종에서 안전 우려가 확인돼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앞서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지적한 삼부자의 '오르테' 와 제이드앤인터내셔날의 '소베맘'의 일부 제품입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제조된 오르테의 일부 제품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제조된 소베맘의 특정 시리얼넘버 제품은 교환이나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세척·건조 과정의 고온다습한 환경과 진동으로 내부 플라스틱 부품이 파손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에 전량 리콜을 권고했고, 두 업체 모두 수용해 총 3만여 대가 회수 조치됩니다.

소비자원은 대상 제품에서 동일한 부품 파손 결함 등이 나타나는지 계속 점검하고,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른 젖병세척기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제의 제품은 오르테 시리얼넘버 B20241227, B20250114, B20250227 제품으로 환불·교환 대상이며 이외 제조 기간 제품은 무상 수리 대상입니다.

소베맘은 시리얼넘버 B20241224, B20250114, B20250317 제품에 대해 환불이나 교환을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