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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일간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코스피가 8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철강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과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군과 핵시설 공습에 나섰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7일간의 상승 장세가 하락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얼마나 내렸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곧이어 하락으로 전환해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930선에서 개장해 장 초반 2,870선까지 내려가 2,880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7일 연속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순매수를 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발표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보도가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철강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에 삼성전자가 1% 이상, LG전자가 3%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한 여파에 이틀 연속 상승했던 현대차와 기아도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핵과 군시설을 공습했다는 보도에 석유주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흥구석유가 27% 이상 상승 중이고, 중앙에너비스와 한국석유도 22% 이상 강세입니다.
중동지역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WTI, 서부텍사스중질유가 7%, 북해산 브렌트유가 6% 이상 오르는 등 국제유가도 급등세입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국제금값은 1% 이상 올라 트로이온스당 3,450달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은 원-달러 환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355원으로 출발했지만 곧이어 가파른 상승세로 접어들었습니다.
10시쯤에는 개장가보다 12원 오른 1,368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면서 원화 약세-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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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7일간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코스피가 8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철강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과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군과 핵시설 공습에 나섰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7일간의 상승 장세가 하락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얼마나 내렸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곧이어 하락으로 전환해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930선에서 개장해 장 초반 2,870선까지 내려가 2,880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7일 연속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순매수를 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발표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보도가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철강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에 삼성전자가 1% 이상, LG전자가 3%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한 여파에 이틀 연속 상승했던 현대차와 기아도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핵과 군시설을 공습했다는 보도에 석유주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흥구석유가 27% 이상 상승 중이고, 중앙에너비스와 한국석유도 22% 이상 강세입니다.
중동지역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WTI, 서부텍사스중질유가 7%, 북해산 브렌트유가 6% 이상 오르는 등 국제유가도 급등세입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국제금값은 1% 이상 올라 트로이온스당 3,450달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은 원-달러 환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355원으로 출발했지만 곧이어 가파른 상승세로 접어들었습니다.
10시쯤에는 개장가보다 12원 오른 1,368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면서 원화 약세-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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