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대신 고유부호 표기, 내일 국제수로기구서 결정

'일본해' 대신 고유부호 표기, 내일 국제수로기구서 결정

2020.11.15.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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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대신 고유부호 표기,  내일 국제수로기구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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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다 이름 표기의 기준이 되는 국제수로기구 IHO 표준 해도집에서 '일본해'가 새롭게 쓰이게 될지 내일(16일) 결정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부터 18일까지 화상으로 열리는 제2차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일본해로 쓰고 있는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의 개정판을 제작·발간할지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1997년부터 '동해'를 함께 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반영되지 않다가 2017년 4월 제1차 총회를 계기로 북한·일본과 비공식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북한과 일본이 지난해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국제수로기구 사무총장은 지명 대신 '고유부호'로 바다를 표기하는 방식을 제안했고 이번 총회에서 도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에 관한 결정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저녁 9시쯤 시작돼 모레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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