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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간편해진 상차림...차례상 통째 배달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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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간편해진 상차림...차례상 통째 배달도 인기

2020년 09월 30일 00시 0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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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은 코로나로 인해 가족모임을 안 하는 가정들이 많아지면서 딱히 음식을 준비하기도 마땅찮은 경우가 많은데요.

번거롭게 상을 차릴 필요 없이 간편 명절 음식 구매가 크게 늘었고, 아예 차례상을 통째로 배송받는 가정도 많아졌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 한 식품업체 반찬 조리공장.

재료를 썰고 나물을 무치고 한 솥 당 200인분 양의 국을 끓이고 직원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곳은 하루 종일 기름 냄새로 가득한데요.

갖가지 전 부치기가 한창입니다. 평소보다 10배 많은 인원이 투입돼 명절 물량을 맞추느라 분주합니다.

이 업체는 차례상 음식을 통째로 배달해 주는데 올해는 차례상 세트 물량을 50% 더 늘렸는데도 추석 일주일 전, 완판됐습니다.

[석영하 / 동원홈푸드 DSCK 센터장 : 고객님들을 위해서 저희가 정성스럽게 차례상에 필요한 수제전과 갈비, 잡채를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고객님들께서는 이 음식을 데우셔서 그릇에 놓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광장시장의 유명 빈대떡 가게와 함께 만든 전부터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완성되는 송편까지.

한 대형마트가 만든 간편식 식품 브랜드는 호텔 출신 셰프가 만든 제수음식 40여 가지를 내놓았습니다

[원승식 / 이마트 피코크 셰프 : 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맛을 내기 위해서 저희가 개발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가족 모임이 줄어들면서 간편식은 올해 더욱 인기입니다.

실제, 한 대형마트의 간편 제수용품 매출을 봤더니 추석 직전 일주일간 매출이 최근 5년 사이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박선미 /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귀향을 못하시는 분들이나 집에서 소단위로 보내는 분들은 가정 간편식 구매하셔서 쉽게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시작된 간편함과 실속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상차림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khh02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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