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경제] 이란 사태에 코스피 최대 낙폭...7%대 급락, 환율 26원 급등

[스타트 경제] 이란 사태에 코스피 최대 낙폭...7%대 급락, 환율 26원 급등

2026.03.04. 오전 06: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어제 코스피가 폭락했습니다. 어제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만 377조 원이나 됩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어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단 증시 상황부터 쭉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 상황 한번 보도록 할까요? 어땠습니까?

[석병훈]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전장보다 하락을 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우존스지수 0. 38포인트, S&P 5000. 94%고요. 나스닥이 1% 이상 하락을 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요. 그다음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니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80%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같은 주요 아시아 국가로 가는데 주요 아시아 국가의 제조업 생산이 타격을 받을 것이다라는 우려 때문에 이렇게 3대지수가 하락을 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낙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반대로 간밤에 유럽증시를 보면 유럽은 굉장히 크게 조정을 한번 받았어요. 아시아 증시, 유럽 증시가 미국 증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충격이 큰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석병훈]
기본적으로 미국 같은 경우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고 심지어 원유 수출까지 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중동 사태로 인해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경우에는 미국 경제는 그나마 비산유국에 비해서 타격을 받지 않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미국의 증시는 그래도 하락폭이 다른 나라보다는 낮은 편이고요. 반대로 지금 최대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이 되는 아시아에 있는 국가들, 일본, 한국 이런 나라들은 중동산 원유를 대거 수입하고 그다음에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에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또 유럽에 있는 독일 같은 나라 역시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는데 제조업 위주의 수출주도 경제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나라의 증시들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간밤에 유럽 증시 상황을 보면 우리 증시도 좀 더 조정을 받게 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요. 어제 우리 증시 상황 살펴보죠. 코스피가 무려 7%가 넘게 빠졌어요. 낙폭의 규모를 보면 역대 최다 폭이었다고 하는데 상황이 어땠습니까?

[석병훈]
그렇습니다. 어제 심지어 매도 사이드카까지 낮 12시에 코스피 선물200 가격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을 하면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5분간 중지하는 매도 사이트카도 발동을 했습니다. 그만큼 하락세가 컸고요. 그다음에 하락폭이 7. 24% 하락을 했는데 이것은 2024년 8월 5일 8. 77% 하락 이후 가장 큰 하락률입니다. 이 당시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세계 증시가 폭락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니까 이쪽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까지 이런 주식들이 크게 하락을 하면서 코스피가 하락을 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하락률이 가장 컸던 것은 아니지만 하락폭은 가장 컸던 거고요. 어찌됐건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반도체도 안 좋았고요. 업종이 전반적으로 다 안 좋았는데 이 와중에 급등한 종목들도 있습니다.

[석병훈]
지금 방산주 같은 경우는 중동에 무기를 수출해서 크게 수익이 늘 날 것으로 보이니까 방산주가 급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다 20% 안팎으로, 심지어 30% 가까이도 상승을 했고요. 또 다른 수혜를 보는 것은 정유주로 에쓰오일이 30% 가까이 상승을 했는데 정유주 같은 경우는 수익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정제마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제마진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경유, 석유류 제품 가격에서 생산 원가를 뺀 게 정제마진인데요. 그런데 유가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을 하니까 수요가 몰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일시적으로 정제 마진이 올라가니까 주가는 상승을 하는데 이번에 중동 사태가, 즉공급 측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하게 되면 원래는 국내 석유류 제품 수요가 지금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특별한 요인이 없이는 크게 늘어나지 않지 않습니까? 정제 마진이 줄어들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정유업종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사례로 봤을 때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수혜를 본 것이 해운주인데 여기는 운송비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이 돼서 주가가 상승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방산, 정유, 해운주. 언제나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있을 때마다 오르는 종목들인 것 같아요. 이쪽까지 살펴봤는데 지금 우리가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 어제 굉장히 큰 조정을 받았고 최근 코스피의 굉장한 오름세들 이런 것들이 많이 꺾인 느낌이었는데 혹시 예상하기 쉽지는 않습니다마는 앞으로 추가 조정의 빌미가 됐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거 아닙니까?

[석병훈]
그렇습니다. 사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자마자 외국인들은 국내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부터 해서 계속 주식을 매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이 지금 그 매도를 받아주는 형국이었는데요. 그동안 사실 코스피가 주요국 증시보다 상승폭이 훨씬 컸기 때문에 이번에 이 사태를 가지고 외부의 트리거가 된 거죠. 트리거가 있으면 그동안의 이익을 실현하는, 차익 실현의 욕구가 커지고 그래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크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여기에 더해서 한국 경제에 지금 여러 외국 투자은행에서 이번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전망까지 나오는 와중이니까 지금 경기침제 우려까지 더해져서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어제 외국인이 5조 넘게 팔아치웠고요. 장 마감 뒤의 흐름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시장에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 또 눈에 띄었던 게 원달러 환율이 아닐까 싶어요.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을 했고요. 야간 거래에서는 장중 1500선까지 넘었습니다. 이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인데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석병훈]
지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는 건 결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봤을 때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 펀더멘털이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장중이 아니라 장 종료 후에 거래 규모는 적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환율이 크게 튈 수는 있지만 달러당 1506원까지 치솟았었거든요. 이런 것은 그만큼 이번 중동 사태를 통해서 에너지 수입을 하는, 특히 두바이유를 70% 가까이 수입하는 한국 경제에 타격이 클 것이다. 그리고 유가가 상승을 하면 수입액이 올라갈 수밖에 없죠. 올라가는데 수출은 줄어드니까 물동비용이나 운송료가 올라가서요. 그러면 우리의 경상수지 적자가 제기될 수 있거든요.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니까. 이것 역시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타격을 주는 것이라서 이런 것이 반영돼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심지어 1500원을 돌파해서 1500원 중반대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정말 우리를 안 도와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산 두 가지만 더 살펴보고 다음 이슈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금과 코인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예상과는 다르게 움직인 것 같아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사실 금이라고 하면 국제정세 불확실성에 수요가 몰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간밤에 뉴욕상품거래소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이 4. 2%나 급락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안전자산으로 금과 경쟁을 하는 게 달러가 되겠습니다, 미국 달러화인데 미국이 이번에 유가 급등으로 인해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있고요. 이미 여전히 2. 5%, 2% 중반대이기 때문에 그래서 연준 의장이 바뀐다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미국에서 정책금리를 연준이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인상을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전망까지 나오다 보니까 달러 강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이 돼서 금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달러로 더 몰려가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까 금 가격은 하락을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지금 이런 전시에 스테이블코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세계 금융망이 타격을 받았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산수단이다라는 것이 주목을 받고 그동안 낙폭이 너무 컸다. 사전에 조정을 많이 받았거든요. 이런 것 때문에 저가매수세까지 겹치면서 상승을 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주식이라든지 금은 이해가 가는데 코인 말씀해 주신 건 잘 납득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역시 국제유가가 아닐까 싶어요. 국제유가가 이번 사태 이후에 굉장히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벌써 갤런당 3달러를 넘어섰다고 하거든요. 유가 전망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석병훈]
유가 전망은 지금 배럴당 100달러 이상 갈 수 있다는 전망들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지금 현재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80달러 안팎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지금 이란과 미국 간의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다 보니까 장기화욀 경우에는 배럴당 100달러보다 오히려 40~8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쟁이 미국에서도 4~5주 정도로 전망했는데 이거보다 더 길게 갈 수도 있다라는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봤을 때는 지금 중장기적으로 갈 가능성이 커져서 점점 국제유가 전망은 배럴당 100달러 선에 근접해 가는 것 아니냐, 그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고요, 더 장기화될 경우에는. 그래서 이럴 경우에는 한국 경제에 특히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1갤런이 3. 8리터 정도가 되네요. 1갤런이 3달러를 넘었다. 미국인들한테도 많은 의미가 있는 가격인 것 같아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민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휘발유 가격이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차가 없으면 살 수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많이 발달하지 않아서요, 지방 중소도시 같은 경우는. 그래서 휘발유 가격에 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영향을 받는데 이렇게 휘발유 가격이 계속 상승을 하게 되면 지금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죠,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의 중간선거에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시도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점점 커지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심지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이 미 해군이 포위할 수 있다라는 조치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그런 조치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고요. 미국의 물가 이야기 했고요. 미국보다 더 걱정은 사실 우리의 물가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환율 오르고 유가 오르고 이러면 우리 물가에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석병훈]
지금 우리 물가상승률도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제유가가 상승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3주 뒤에 국내 석유류 가격이 상승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국제유가 상승하면 도시가스요금이라든지 전기요금 같은 공공요금도 상승 압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달러가 강세니까 수입 원자재를 수입했을 때 원화 표시가격이 상승해서 식료품 가격, 가공 가격, 수입농산물 가격까지 다 상승을 하게 되면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더 우려되는 건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크게 올라가니까 그러면 제조업의 생산도 침체를 맞아서 경기침체와 고물가를 동반한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게 내수, 투자 다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한국은행에서는 2%를 제시했는데 이거 위기가 생긴 거 아닙니까?

[석병훈]
지금 외국계 투자은행에서는 약 0. 5%포인트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지금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고 하면. 그러면 1% 중반대의 성장률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렇게 되면 우리 잠재성장률이 2% 안팎인데요. 실제 성장률이 이에 못 미치는, 즉 경기침체 상황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다 외부에서 발생한 변수다 보니까 대체 우리는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석병훈]
지금 금융당국에서 대응 방안으로 발표를 한 게 주식시장에서 이상징후, 금융시장에서 이상징후가 발생했을 때 100조 원 플러스 알파 투자 안정 기금을 하겠다고 비판했는데 이것은 우리 주가라든가 이런 것이 하루에 크게 널뛰기를 할 경우에 그 변동폭을 줄이는 정도에만 효과가 있지 지금 5800조 이상 되는 코스피, 코스닥의 시가총액을 100조 원 플러스알파의 시장 안정 자금으로 해서 하락 추세를 되돌리기는 역부족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이거에 대해서 중동 지역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 중견기업에 최대 13조 3000억 원의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대책은 일단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율과 주가의 하루 변동폭을 크게 널뛰기를 하지 않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환 당국은 구두개입이나 이런 것으로 환율 폭이 널뛰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여러 파생상품에 계약이 몰려 있기 때문에 너무 변동폭이 커지면 쏠림현상이 발생을 하고 주가 같은 경우도 차익거래, 빚투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락폭이 커지면 역시 빚투가 강제 청산될 수 있어서 이런 거래에 유의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환율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라든지 외환 당국이 여러 차례 개입도 하고 노력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래도 이걸 잡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번 사태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 이렇게 환율 관리가 어려운 겁니까?

[석병훈]
환율이라는 것은 사실 외환당국이 아무리 우리가 외환 보유고를 세계 8위 수준으로 가지고 있다고 해도 원달러 환율에 개입해서 환율을 인위적으로 안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보면 우리나라 경제의 그동안 기초체력이 미국 대비 더 안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대규모 대미 투자라든지 이런 게 예정이 되어 있다 보니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미국보다 안 좋아져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추세에 있었는데 이번에 추가적으로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그러면 에너지를 수출하고 한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니까 이 상승 추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이고 이런 추세 자체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막기는 애시당초 불가능합니다.

[앵커]
참 좋지 않은 소식만 전해드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