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비상시국 인식...이달 말 1차 경기대책"

홍남기 "비상시국 인식...이달 말 1차 경기대책"

2020.02.19.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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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달 말 전방위 경기대책 발표…정책 총동원"
방역에 지자체 예산 천억 추가 투입…지방재정 60% 조기집행
"일상적 소비 중요…외부서 점심 먹고 회식 많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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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번 달 안에 투자와 소비 등 전방위 분야에 걸친 경기대책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만큼 지금을 경제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정부가 경기 회복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군요?

[기자]
오늘 홍남기 부총리가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밝힌 내용입니다.

먼저, 이번 달 말까지 투자와 소비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이 경제 비상시국이라 인식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 보고 있는 수출기업에 대해서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고 통관과 물류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에 지자체 자체 예산 천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지방재정의 60%인 137조 원을 상반기 안에 조기 집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가 말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모든 경제부처가 지금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파급영향에 대해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하에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준비 중이며 이달 말 투자·소비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제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홍 부총리는 일상적인 소비활동과 적극적인 투자가 가장 강력한 경기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점심시간에 최대한 외부 식당을 이용하고, 주 52시간 적용 대상이 아닌 회식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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