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총파업 철회..."노·사·민·정 협의체 구성키로"

타워크레인 총파업 철회..."노·사·민·정 협의체 구성키로"

2019.06.05.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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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노조가 요구한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와 관련해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대 노조는 오늘 오후 5시부터 크레인 점거를 풀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협의체에는 양대 노총과 시민단체, 타워크레인 사업자, 건설단체 관련 인사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협의체는 소형 타워크레인의 규격 제정, 면허 취득과 안전 장치 강화 등 소형 타워크레인 안전 대책과 글로벌 인증체계 도입 등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또, 건설업계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모든 전복사고는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며 제작 결함 장비에 대한 조사와 리콜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 3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소형 타워크레인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2천5백여 대를 점거하고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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