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반대‘ 송영길 “호르무즈 파병동의안? 국회 통과 쉽지않다, 명분 없어”

‘이라크 파병 반대‘ 송영길 “호르무즈 파병동의안? 국회 통과 쉽지않다, 명분 없어”

2026.09.09.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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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09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호르무즈 파병, 이라크 전쟁 때보다 더 명분 없다
- 헌법상 논란뿐 아니라 국회 통과 쉽지 않다는 점 미국 설득해야당]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2부 명당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송영길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안녕하세요. 먼저 현안 문제보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회담과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어제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에 관한 공조라고 하면서 우리 파병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정리를 하셨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대표님, 파병해야 돼요?

◇ 송영길 : 쉽지가 않죠. 우리 헌법상 우리가 침략 전쟁을 반대하도록 헌법 5조에 명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게 유엔 결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나토 회원국이나 일본도 다 손사래를 치고 있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이라크 전쟁 때보다 더 명분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이라크전을 트럼프 대통령께서 가장 강력히 반대했던 분이란 말이에요. 자기모순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우리는 아주 중요한 친구이자 동맹이기 때문에 또 친구 입장에서 같이 고민을 들어줘야 되는 거죠. 그래서 양면성이 있는데 아마 대통령께서 고민이 많으시겠죠.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도 일단 미국을 설득해야죠. 이게 쉽지가 않다, 이게 국회 통과도 쉽지 않고 헌법상 논란도 발생할 뿐만 아니라 민심도 그렇다. 그러면 그 대안이 뭔지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해 봐야죠.

◆ 장성철 : 그러면 대표님 생각은 비전투병 파견도 불가능하다,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신가요?

◇ 송영길 : 그런 문제를 포함해서 저희로서는 계속 미국과 미국의 입장을 들어주고 대화해서 어떤 다른 제3의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장성철 : 그런데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요.

◇ 송영길 : 또 하다 보면 답이 나오겠죠. 그런데 제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게 아직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구체적 요구가 온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 장성철 : 그런데 현재 UAE에 실사단 파견한 거 보면 일단은 파병을 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준비하는 거 같아요.

◇ 송영길 : 글쎄요, 제가 국방부나 청와대 측에 요청해 보면 자기들은 아직 정리된 게 없다는 거니까 저로서는 가정에 기초해서 말하기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왜 이렇게 조심스러워하세요, 대표님?

◇ 송영길 : 아니, 제가 6선 의원이 됐잖아요. 집권 여당의 의원이기 때문에 초선, 재선 때처럼 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죠. 제가 초선 때 아시다시피 이라크 전쟁을 가장 강력히 반대하고 바그다드까지 다녀왔습니다.

◆ 장성철 : 그럼 당내 분위기는 어떨까요? 만약 파병 동의안이 이렇게 국회로 넘어오면 민주당 의원분들의 생각과 분위기는요?

◇ 송영길 : 쉽지 않겠죠?

◆ 장성철 : 쉽지 않습니까? 큰일이네요. 그럼 대통령의 여러 가지 지속적인 설득 작업이 필요할 수 있겠네요, 만약 파병을 하게 된다면.

◇ 송영길 : 그렇게 너무 나가지 마세요. 대통령 입장도 아직 정해진 게 아닌데요.

◆ 장성철 : 남북 대화 접점인 동방경제포럼이 지난 1일에서 4일 열렸는데 가고 싶으셨는데 못 가셨나요?

◇ 송영길 : 너무 준비가 부족했어요. 시간이 촉박했고… 아니, 원래 동방경제포럼이라는 게 푸틴이 야심차게 준비한 국제 포럼인데 꽤 됐어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셨던 바가 있는데 우리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거의 정부 대표단을 안 보내고 있죠.

◆ 장성철 : 네, 그래서 못 가셨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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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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