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 암초된 '쿠팡' 사태...해결책 들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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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암초된 '쿠팡' 사태...해결책 들고 갈까?

2026.07.18.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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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주미대사가 쿠팡 문제와 관련해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다며, 한미 관계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귀국까지 한 강 대사가 쿠팡 사태 해법을 마련해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주미대사는 지난 15일 귀국해 한미 간 여러 현안에 대해 관련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직 대사의 귀국은 그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한미 간 현안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강 대사는 특히, 현지에서 느끼는 미국 정부의 불만과 한국 정부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강경화/주미대사(지난 15일) : 현장감은 아무래도 워싱턴 D.C.에 있는 사람하고 본부에 있는 분들하고 또 다르니까, 본부의 생각은 제가 듣고, 현장감은 제가 좀 전해 드리고 그러기 위해서 들어왔습니다.]

미국 측은 관세협상에 따른 우리의 대미투자 약속이 늦어지는 데 대해 여전히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쿠팡 사태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는 불만은 오히려 점점 커져 가는 상황입니다.

최근 쿠팡 측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미 하원 법사위 보고서가 이 같은 미국 측의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경화/주미대사(지난 15일) : (쿠팡) 이슈가 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오래 가는 이슈여서 그 이슈는 이슈대로 관리하면서…]

이 같은 미국의 불만은 우리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을 위한 한미 간 협의 지연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렇다고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다시피 한 쿠팡의 국내법 위한 사항을 슬그머니 없던 일로 할 수도 없는 상황.

외교, 안보는 물론 경제부처 관계자들까지 만나 머리를 맞대고 있는 강 대사가 해법을 찾아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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