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닝 만난 김정은 "북중조약 전략적 성격"...한미일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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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닝 만난 김정은 "북중조약 전략적 성격"...한미일 견제?

2026.07.17.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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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 서열 4위' 왕후닝 주석 평양서 접견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계기 최고위급 교류
성대한 65주년 행사…중국 내 서열 1~5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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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접견하고 북중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상호원조 정신을 강조하며, 전략적 결속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한미일을 향한 견제 메시지도 담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하게 웃으며 중국 내 권력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맞이합니다.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북한을 공식 방문한 왕 주석과 중국 당정 대표단을 접견한 건데,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를 만난 데 대한 화답 성격으로 읽힙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잇단 양국 최고위급 교류 매개체가 된 북중 우호조약의 역사적 상징성과 무게감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조중(북중) 우호 협조 및 호상(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은 두 나라 관계의 전략적 성격을 정의하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해주는 국가 간 조약으로서….]

시진핑 주석의 책사인 왕 주석에게 중국과의 동맹이 여전히 최우선이란 점을 시사해 북러 밀착에 대한 중국의 불안감을 가라앉히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양측이 북중조약 핵심인 '상호원조' 정신, 특히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강조하고 있단 사실도 주목합니다.

한·미·일 밀착에 맞서 언제든 군사·전략적 연대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분석입니다.

[임 을 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동북아 유사시에 북한이 중국의 확실한 우군 역할을 자임하면서 함께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그런 움직임이라고….]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한국이 참여한 미국 주도 다국적 해상훈련 림팩(RIMPAC)을 비난하며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국 정부를 '괴뢰'라고 표현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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