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재선거, 피할 수 없는 문제"...당내 일각 '현실론'도

장동혁 "재선거, 피할 수 없는 문제"...당내 일각 '현실론'도

2026.06.07.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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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투표지 사태'에 불법성이 명확하다며 재선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현실적인 여건 등을 고려한 '신중론'도 동시에 제기됐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휴일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거'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역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투표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곳이 서울만이 아닌 만큼, 전국적이고 총체적인 문제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분노한 시민들의)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입니다. 선관위가 자백한 지역만 전국적으로 50곳에 달합니다.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순방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엔 당장이라도 회담하자고 요구했고, 민주당에는 국정조사에 이어 빠르게 특검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현실론을 들어 재투표 요구 대신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단 입장부터, 무책임한 정치적 수사를 멈추란 비판까지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선관위 사태를 고리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존재감을 드러냈고, 일부 친한계 의원이 호응했습니다.

한 의원이 선관위에 대해 감사원이 직무감찰 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철엔 휴직을 제한하는 법안 발의를 예고했는데, 친한계 우재준 의원은 공동발의하겠다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국민 불신이 크다며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투표지 사태' 국정조사 요구에 큰 이견은 없지만, 이번 주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만큼 실질적인 논의는 주 후반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창
영상편집 : 이자은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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