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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5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여론조사 숫자대로 공천? 그럴거면 초등학생 앉혀놔라 공관위 왜 만드나
- 목표 지지율 30%는 승리 아닌 ‘변화’... 39년 광주·전남 독점 깨겠다
- 당선된다고 하면 거짓말... 광주·전남은 선거의 긴장감 사라진 곳
- 광주·전남, 군수 나가겠다는 사람도 없는 험지 중의 험지
- 주호영·이진숙은 컷오프 아닌 ‘제외’... 중진은 더 큰 일 하라는 의미
- 기득권 손대지 않으면 판 못 뒤집어... 과감하게 혁신 공천했다
- 소뿔 자르다 소 죽일 순 없었다... 신청자 없는 곳은 단독 공천 불가피
- 지지율 하락이 내 책임? 왜 밖에서 지나치게 간섭하고 개입을 하나
- 정치는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것... 31년 호남 도전은 후배 위한 모범
- 정치는 누가 키워준다고 되는 게 아냐... 험지에서 피하지 않는 본을 보일 뿐
- 공관위원장 수락 조건은 ‘독립성’... 당 지도부와 밥도 안 먹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광주·전남 통합시장 도전을 위해 다시 호남으로 내려간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이정현 : 네, 안녕하십니까? 이정현입니다.
◆ 장성철 : 제가 방송에서 비판 많이 하고 욕도 많이 했는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 가지고 너무 감사합니다.
◇ 이정현 : 다행스럽습니다. 저는 안 듣습니다.
◆ 장성철 : 안 들으셨어요? 다행이네요. 저희 이정현 공관위원장님 만나 뵌 게 97년도 신한국당 그때 대변인실에 있을 때였어요. 정말 위원장님 새벽부터 밤까지 너무 일 열심히 하셔가지고 신입사원이었던 저는 정말 따라가기가 너무나 힘들었고, 그때 막 저한테 "장 간사, 정치는 말이야.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게 정치야." 막 이렇게 가르침을 주셨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현안 문제로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위원장님. 지금 광주에 계시죠? 광주 분위기 어때요?
◇ 이정현 : 광주 분위기요? 어쨌든 지금 분위기는 선거에 대해서 물으실 거고, 어제 광주·전남 통합 시당 후보가 됐어요. 확정이 됐습니다. 민주당, 그런데 잘 알다시피 광주·전남은 아직도 한 달이 넘게 남은 선거지만, 사실상 한 30여 년 동안 이쯤 되면 이미 결론이 난 거예요. 선거가 무의미한 거죠. 경선이 끝나면 그대로 가는 것이 광주·전남 선거였고, 그러한 어떤 경쟁이 없는, 긴장이 없는, 가슴 뛰는 게 없는,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없는 선거를 치르는 곳이 바로 광주·전남이고요. 여전히 경쟁이 없는 구도 속에서 그러한 선택이 바뀔 리가 없는 그러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지역에 비해 지방선거가 한 달 남았지만 차분한 분위기죠.
◆ 장성철 : 네, 민주당 후보로 민형배 후보가 결정이 됐잖아요. 그렇죠? 위원장님은 "나는 30% 목표야."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30% 목표면 당선되기 어려운 거잖아요. 이렇게 처음부터 좀 목표 수치를 좀 낮춰 잡은 거 아니세요? 당선되기에는 어렵잖아요.
◇ 이정현 : 현실을 인정하고 솔직한 거죠. 이게 1, 2년 또 10, 20년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독점 구조가 39년째고, 지방선거만 하더라도 30여 년 동안 예외 없이 변함없이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당선된다"라고 얘기하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지금 뭐 30%도 현재 지지율이, 당 지지율이 3 내지 5%이니까 10배가 높은 겁니다. 그런데 이 30%는 제가 승리를 목표로 하는 수치 또는 이기겠다는 수치가 아니라 '변화'입니다. 변화. 우리 진행자님께서도 늘 민주주의에 근거해서 많은 정치에 대한 얘기들을 하시지만, 이렇게 10년, 20년도 아니고 30년이 넘게 경쟁이 없는 구도, 그래서 선거에 전혀 긴장감이 없고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비판·견제·감시가 없는 게 30년 정도 지난다고 한다면요. 그 어떤 정치에 대한 비판과 또 정치의 개선에 대해, 개혁에 대한 얘기보다도 이게 더 우선시돼야 됩니다. 제가 말하는 30%는 최소한도 견제·비판·감시 내지는 경쟁의 회복, 긴장의 회복, 아니면 최소한도 중앙 정치가 조금이라도 눈치를 보는 그런 정치만이라도 회복하는 것이거든요. 지역민들이 지지자가 아니라 주권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이 주인이 되는 주권자 대접을 받으려면 적어도 떨어뜨리더라도 3%, 5%가 아닌 30%만 줘도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가 되고, 그 후보가 떨어진 후보일지라도 그가 얻은 30표로 하여금 이 당이고 저 당이고 긴장감을 갖게 하는 건데, 저는 이번에 그러한 구조, 이러한 독점 구조, 30년 동안 계속됐던 독점 구조를 좀 바꿔보겠다 그런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 장성철 : 위원장님, 핵심 공약 하나만 좀 말씀해 줘 보세요.
◇ 이정현 : 사실 안 될 사람한테 핵심 공약 물어보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 장성철 : 아니, 그래도 "나를 뽑아주세요"라고...
◇ 이정현 : 제 핵심 공약은 만약에, 정말 만약에 제가 된다고 한다면 저는 광주·전남을 우리나라 전체 16개 시도 중에 처음으로 완벽한 '청년 도시'로 한번 바꾸고 싶어요. 45세 이하의 사람들로 시장이 임명하는 모든 직에 51%, 다시 말하면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51% 정도를 청년으로 다 바꾸고요. 그러고 나서 광주·전남 통합 예산이 한 25조 되는데 이것의 10분의 1, 1년에 한 2조 5천억, 4년 동안이면 거의 한 10조에 가깝게 될 텐데, 이 예산을 청년들이 심의하고 건의하고 또 청년들이 만들고 싶어 하는 도시의 디자인을 만들게 하고요. 그리고 그 예산 집행 과정과 이후의 사후 관리까지를, 이 45세 미만 앞으로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도 더 살아갈 사람들이 자기들이 살아갈 세상을 만드는 데 최소한도 10분의 1 예산 배정이나 인원에 있어서의 51% 배정은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완전히 청년 도시로 처음으로 한번 만들어보고,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 도시를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는 것, 그런 게 제 첫 번째 공약이 될 겁니다.
◆ 장성철 : 이번에 뭐 혹시 떨어지시더라도 광주·전남에서 중요한 정치적인 영향력이 있으시고 역할을 하실 수가 있으니까, 그런 얘기를 당선된 분에게 계속 요구하고 주장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좀 비판적인 관점에서 한번 여쭤볼게요, 위원장님. 위원장님의 호남 출마는 험지 희생이 아니라 타이밍상 본인 입지 회복을 위한 선택이 아니냐, 그러한 좀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요. 오히려 그쪽 지역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보수파의 중요한 정치인이면, 오히려 지난 시간 동안 후배를 좀 발굴하고 키웠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도 좀 있습니다.
◇ 이정현 : 그건 비판이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좀 드려볼게요. 제가 이번에 출마한다면, 처음 출마를 한다면 그 말이 맞습니다. 저는 85년부터 정치를 해서 지금 41년째이고, 95년도 첫 지방선거, 91년도에 의회 뽑고 95년도에 단체장을 뽑았는데 단체장을 뽑을 때 처음으로 광주에서 출마를 95년도에 했습니다. 그리고 31년 동안을 주로 호남에서 출마를 하면서 시의원부터 도지사까지 줄곧, 아까처럼 그런 경쟁 구도가 없는 구도를 깨기 위해서, 독점 구도를 깨기 위해서 31년 동안 일관되게 출마를 해서 한때는 39.7%를 광주에서 얻기도 했고 떨어졌고, 한때는 720표(1.03%)를 얻고도 떨어졌지만 저는 계속 도전을 했고, 그래서 순천에서 47%, 49%로 두 번 당선이 됐고요. 이 이후로도 계속 나가서 뛰면서... 다른 아까 방금 말씀하신 다른 사람을 키우지, 정치인들을 어떻게 키웁니까? 저는 나가서 그러한 험지에서, 어려운 곳에서 피하지 않고 계속 출마하면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용기를 얻게 하고 "이렇게 뛰니까 순천에서도 당선되더라, 당 대표도 되더라,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도 하더라"라고 하는 것을 후배들한테 보여주는 모범을 보이는 것,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도리입니다. 그정도밖에 못 하냐 그러면 그게 제 능력입니다. 그러나 그정도라도 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하면 이정현이 같이 호남에서도 두 번이나 당선이 된다, 광주에서도 39.7%를 얻는다"라고 하는 걸 보여주는 것, 그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 공천 관리와 관련해서 좀 여쭤볼게요. 위원장님께서 처음에 취임사를 하시면서 "이 공천과 관련해서 당을 이용하는 사람은 내가 이번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싹 정리하겠다" 이렇게 좀 얘기를 하셨는데, 본인이 공천관리위원장이라는 막강한 자리에 계시면서 광주·전남 통합시장에 나가겠다 그렇게 얘기하신 거는 본인이 당을 이용한 거 아니냐 이런 또 비판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정현 : 제가 안 들을 때 그렇게 비판하셨군요. 지금 한번 보십시오. 제가 만약에 서울시장을 나간다, 경기지사를 나간다, 아니면 대구나 부산시장을 나간다고 그런다면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시장은 고사하고 군수 나가라고 한 사람도 거의 없고, 시·도의원, 군·구의원 나가라고 한 사람도 지금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아무도 없어서 누군가가 나와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누군가 헌신해 주고 희생해 주시고 그다음에 그러한 험지로 가주기를 너무너무 간절하게 바랐고 당 대표가 저한테 그걸 권유를 했습니다. 제가 거기를 나갈 때 누구를 제치고 지금 나가고, 말하자면 공관위원장 힘을 발휘를 해 갖고 나갔다 그렇게 보셨습니까? 그렇게 판단이 드신가요? 거기는요, 누구도 지금 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기 나가는 것 자체가 공관위원장을 이용하고 활용해서 나가는 게 아니고, 소위 말해서 그 끝발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요.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일관되게 그쪽의 독점 구조를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깨려고 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까 그러한 기준을 획일적으로 전국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지 않느냐라고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비판하면 할 수 없죠. 뭐 비판받아야죠.
◆ 장성철 : 30여 년 동안 호남에서 보수파 진영에서 중요한 정치적인 역할을 하셨잖아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당 대표도 하셨고 청와대에서 중요한 역할도 하셨고요. 그랬을 때 좀 후배들을 키워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좀 같이하자 막 이렇게 분위기를 좀 잡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이번에 공관위원장 하시면서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를 완성시키겠다. 이번에 출마하는 사람은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이 있고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이 있고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이 있는 사람, 새로운 인물들이 이러한 정치 전면에 나서야 된다" 이렇게 막 치얼업(Cheer-up)해 주셨잖아요. 근데 광주·전남에는 그동안 후배도 안 키워주시고 본인이 나가겠다라고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냐,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 이정현 : 그 진행자님께서 자꾸 이렇게 "키워준다, 키워준다" 하시는데요. 정치가 그렇게 해서 되던가요? 얼마나 많은 진짜 위대하고 대단한 대선 주자급 그런 인물들이 많았었습니까? 특히 보수 정당에도 얼마나 많았었습니까? 저는 뭐 그 발목도 안 차는 그런 사람입니다마는 정치가 누구를 키운다고 됩니까? 제가 그런데 다른 얘기를 한번 해볼까요? 천하람 씨 같은 경우는 제가 앞으로도 굉장히 미래가 있는 그러한 정치 후배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 정치하기 전에 저하고 만나서 많은 대화를 했고 정치를 한다고 해 가지고 많은 격려를 했고요. 대구 출신이 전형적으로 호남에 출마를, 저를 보고 출마를 한번 해보겠다라고 하는 의사를 해왔고, 그래서 제가 "광주 말고 순천 내 지역구 사람들이 굉장히 트인 사람들이고 아주 많은 그런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들이니, 그러면 내 지역구 내려와서 한번 해 봐라" 그런 식으로 해 갖고도 하고요. 그 이외에도 얼마나 많은 지금 청년들과 제가 청년 정치 학교를 운영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그런 많은 청년들이, 광주·전남 청년들이 저의 여러 가지 경험담을 듣고 정치에 대해서 이런 방향 저런 방향들을 결정을 하고 이렇게 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 사람들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줄 수는 없잖아요. 나도 못 하는데. 어쨌든 정치 후배들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지금도 서울에서도 그렇고 광주에서도 그렇고 제가 그런 모임들을 갖고 또 가서 특강도 하고 또 개별적인 상담도 해주고 라고 하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마는, 그쪽 전체 분위기가, 호남의 전체 분위기가 아까 30년 동안 이렇게 독점 구조로 가고 있는 구조 속에서는 누가 어떻게 코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모범과 본을 보이는 거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그 본을 보이기 위해서 간 겁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국민의힘 공천 관리 잘됐다고 위원장님은 지금도 평가를 하세요?
◇ 이정현 : 잘됐다, 못됐다가 아닙니다. 그것은 선거 그다음 날 판결이 나는 것이고, 그다음에 공천 갖고 모든 게 다 됩니까? 또 여러 가지 정치 분위기라는 게 있고 정당 분위기라는 게 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분명히 얘기를 했습니다. 공천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했을 때 8일 동안을 제가 거절을 했거든요. 8일 동안을 거절을 하다가 그리고 세 사람을 제가 추천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제가 해야 된다 그래서 제가 두 가지를 얘기를 했습니다. 한 가지는 공천위원장은 굉장히 독립성을 요구하는 당직이기 때문에 "내가 이걸 맡는 순간부터 나는 당 지도부에 절대 보고하지 않겠다. 개별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것을 이렇게 해서 보고하지 않겠다. 받아들일 수 있겠냐." "받아들여 준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가 주문도 받지 않겠다. 예를 들어 의견을 내가 내면 받겠지만 이 사람을 해주세요라고 하는 주문도 받지 않겠다. 해줄 수 있겠냐." "하겠다." 그래서 저는요, 공관위원장들하고 당 지도부하고 점심 먹자고 하는 것도 거절을 했고 임명장 수여식 한다는 것도 거절을 했고 실제로 그걸 지켜왔습니다. 또 하나 물었습니다. "자, 지금 선거를 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 "최악이다. 굉장히 어려울 거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듣고 싶은 얘기였다, 지금 내가 공천을 하나도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도 선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국민들도 알고 여론조사로도 드러나서 알고 지도부도 알고 있지 않느냐,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지금부터는 우리 당이 뭔가 변화, 그래서 기득권을 좀 건드리고 우리 당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이렇게 침잠되어 있는 당에 대해서 뭔가 좀 꿈틀거리고 움직이고 하는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쪽으로 과감하게 나는 혁신 공천을 해야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고, "좋다"라고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제가 맡아서 몇 군데에 대해서 상징적으로, 전체를 다 바꿀 수 없으니 상징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게 뭐였는지 아십니까? 저는 진짜 굉장히 많은 기득권에 손을 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공천 신청자가 없어요. 당의 인기가 완전히 좀 바닥이고 당이 어렵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신청자가 없어서 단독으로 신청을 하는데,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그 사람을 대신할 사람을 내가 찾아내지를 못하는 그런 기간이었는데, 아니 소뿔 자르다가 소 죽어버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가 그런 바보는 아니고. 어려움도 있었죠.
◆ 장성철 : 그런 차원에서는 그러면 대구시장 선거 지금 대단히 어렵다라는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여론조사상 1, 2등인 이진숙, 주호영 왜 잘랐어요? 왜 컷오프 시키셨어요?
◇ 이정현 : 또 나 없을 때 방금 그런 식으로 하셨죠? 그거요, 한번 제가 거꾸로 물어보십시오. 언제부터 우리 지금 진행자님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득권을 좋아했고 그렇게 1, 2등을 좋아했었습니까?
◆ 장성철 : 경쟁력이 기득권이 아니잖아요.
◇ 이정현 :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판을 뒤집지 않으면, 기득권을 손대고 건드리지 않으면요, 무조건 되고 오래 해 온 사람, 이름 많이 알려진 사람, 그래서 정치 오래 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하고 인연이 있어 가지고 그러한 사람 쪽으로 가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영원히 젊은 사람들은 진출을 못 합니다. 신진들은 당선될 가능성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아주 과감하게 기득권에 손을 대고,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그 후보가 흠집이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저는 이번에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런 과정들을 한번, 기회가 되면 이 장성철 프로에 나와서라도 한번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그러한 기득권을 손댈 수밖에 없었고 판을 흔들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의 운명이 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했습니다. 자, 한번 보시죠.
◆ 장성철 : 잠깐만요, 위원장님. 그 판을 흔드는 게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흔드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판을 흔들어 가지고 선거가 대단히 어렵게 되었다라는 것이 지금 여론조사 결과로 나와 있고요. 그럼 대구·경북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다시 내가 공관위원장으로 돌아가더라도 이진숙, 주호영 컷오프 하겠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 이정현 : 자, 우선은 '컷오프'라는 용어도 저는 쓰지 않았었습니다. 나는 제외를 시킨 겁니다. 왜냐하면 이 인사라는 건요, 최고가 적재적소예요. 아주 거기에 적합한 사람을 거기다 갖다 놓는 게 인사라고 저는 봐요. 저는 대구에서 적재적소를 적용하려고 했었었고, 그래서 그분들을 자른 게 아니라 그분들이 훨씬 더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러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그런 결론을 낸 겁니다. 예를 들자면 주호영 의원님 같은 경우는 한번 보십시오. 6선 의원이면 국회 부의장입니다. 아세요? 국회 부의장은요, 옛날로 말하자면 차 넘버가 1008입니다. 대한민국 권력 서열 8위예요. 그러면요, 우리 당같이 지금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에 그런 중진이, 그런 어른이, 그런 능력이 있으시고 그렇게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시는 분이 야당 여당하고 협상을 하고 여당하고 여러 가지 정치니까 얼마든지 물밑으로 교류를 할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런 역할을 당을 위해서, 또 나라 정치를 위해서, 여야를 위해서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이거든요. 더 큰 일을 하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포함되어 있었던 겁니다.
◆ 장성철 : 위원장님, 그건 월권이에요. 왜냐하면요, 공천관리위원장이시잖아요.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름 바꾼 이유가 뭐냐면요, 공관위원장이 그러한 개인적인 정무적인 판단을 하지 말라고 공천심사위원장에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바꾼 거예요. 당에 있는 당헌·당규 룰대로 그렇게 공천하라고 관리위원장으로 바꾼 겁니다. 그 공천관리위원장님의 개인적인 정무적인 판단 하지 말라고 그렇게 바꾼 거예요.
◇ 이정현 : 위원장이니까 제 얘기도 좀 들어보십시오. 지금 사전적인 그런 얘기를 하셨잖아요. 올림픽을 왜 합니까? 각국에 있는 그러면 전부 다 평상시에 기록 내라 그래 가지고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정해서 택배로 보내버리면 되지, 올림픽을 왜 합니까? 공천 관리를 한다고 하는 것은 그냥 아까처럼 사무처 당직자들이 앉아 가지고 여론 조사 나온 것으로 이렇게 한다고 그러면 공천관리위원회를 그걸 왜 별도로 구성을 합니까? 정무적으로 그 당이 지금 필요로 하고 다른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관리하라고 하는 것이지, 여론조사 숫자 갖고 해라 그런다면 그 초등학교 1학년 앉혀놓고 누가 더 높으냐 해서 그 사람한테 줘버리면 되지 뭐 때문에 관리를 하고 경선을 하고 이렇게 합니까? 당의 입장이 있는 거고 그 당에 맞는 그런 공천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 것은 그 당의 자율에 맡겨줘야지 그걸 사전적으로 밖에서 하고 사법부에서 하고... 그러니까 언론인들이 이런 식으로 방송에서 자기들이 다 이 당에 대해서 책임을 져줄 수 있어요? 그렇게 해서 아니, 당의 변화를 가져오려고 그러고 그다음에 기득권을 깨려고 하고 그리고 또 앞으로 해서 새로운 신진들이 진출하게 하려고 하고 그런 것들은 그 당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인데, 왜 밖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자율성을 갖고 있는 당에 대해서 그렇게 지나치게 간섭을 하고 개입을 하느냐 그 말입니다. 저 때문에 인기가 떨어졌다고요, 지지율이 떨어졌다고요? 그러면 이 지지율이 35%, 40%, 49%였다가 공천 때문에 지금 저렇게 떨어진 겁니까?
◆ 장성철 : 네, 위원장님, NBS 여론조사 4월 6일부터 8일 날 한 여론조사를 보면요. 국민의힘 공천 관리 잘하고 있다 16%, 잘못하고 있다 63%예요. 이거는 위원장님이 책임지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이정현 : 아니, 장성철 진행자도 책임져야지! 맨날 나 없을 때 그렇게 공격하고 비난하고 그렇게 해서 지지율이 떨어진 거니까 같이 책임져야죠. 그건 지지율의 문제가 아닙니다. 변화입니다, 변화. 절대적으로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요, 여당이고 야당이고 다 변화를 해야 돼요. 한번 보십시오. 민주당의 저기 17명 시·도지사 가운데 12명이 국민의힘이었고 5명이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시장·도지사들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정말 잘못해서 그렇게 떨어졌습니까? 여론조사 해보면 현역들이 참 높았었습니다. 그러니까 5명이 다 떨어졌습니다. 민주당이 공천 잘못한 겁니까? 뭐가 뭐 때문에 그렇게 떨어지게... 그러면 그 앞에 공천을 잘못해서 5명을 일도 못한 사람들을 도지사를 시켜놨고 자기들이 또 떨어뜨린다고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되느냐고요. 그게 아닙니다. 각 당에는 각 당을 운영해 나가는 당의 미래에 대한 그러한 판단이 있고 생각이 있고, 설령 지금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손치더라도 대마도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게 정치고 그게 앞으로의 세대교체고 시대교체고 변화 아니겠습니까? 그런 변화 없이 어떻게 합니까?
◆ 장성철 : 그런데 야당이 좀 어렵잖아요. 그래서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변화, 기득권 타파 이런 걸 통해서 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사람을 공천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위원장님께서는 처음부터 "현역 단체장들 불출마 선언해라, 현역 단체장 그만두고 예비후보 등록해라" 이러면서 현역 단체장들의 경쟁력을 좀 깎아 먹는 역할을 하신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좀 있습니다.
◇ 이정현 :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입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그게 이 당에 지금 필요한, 이 당같이 이렇게 침잠돼 있고 모든 게 가라앉아 있는 속에서 그런 변화 없이 어떻게 도약하고 어떻게 다시 말하자면 그 결속을 다시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그래서 다 기득권 깨라고 주장하고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민심을 그대로 반영을 한 겁니다.
◆ 장성철 : 선거에 지면 그러한 위원장님의 높은 숭고한 명분과 의지가 좀 폄하될까 봐 걱정돼서 드렸던 말씀이고요.
◇ 이정현 : 충분하게 이해됩니다.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 장성철 : 그리고 여론조사상 어쨌든 위원장님께서 공천 관리를 잘못했다라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와서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제가 약간 좀 언성이 높아졌다라는 점 양해해 주시고요.
◇ 이정현 :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얘기입니다.
◆ 장성철 : 위원장님, 저 선거 끝나시고 한번 여기 스튜디오 나오셔서 저랑 좀 한 번 길게 좀 말씀 나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정현 : 기꺼이 하겠습니다.
◆ 장성철 : 네, 위원장님 건강 조심하시고요. 어려운 곳에서, 험지에서 출마하셔서 상당히 어려우실 텐데요. 옛날 이정현의 그 의지로 잘 돌파하시기 바랍니다.
◇ 이정현 : 고맙습니다.
◆ 장성철 : 방송 중 언급된 NBS 조사는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여론 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무선 가상 전화번호 활용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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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5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여론조사 숫자대로 공천? 그럴거면 초등학생 앉혀놔라 공관위 왜 만드나
- 목표 지지율 30%는 승리 아닌 ‘변화’... 39년 광주·전남 독점 깨겠다
- 당선된다고 하면 거짓말... 광주·전남은 선거의 긴장감 사라진 곳
- 광주·전남, 군수 나가겠다는 사람도 없는 험지 중의 험지
- 주호영·이진숙은 컷오프 아닌 ‘제외’... 중진은 더 큰 일 하라는 의미
- 기득권 손대지 않으면 판 못 뒤집어... 과감하게 혁신 공천했다
- 소뿔 자르다 소 죽일 순 없었다... 신청자 없는 곳은 단독 공천 불가피
- 지지율 하락이 내 책임? 왜 밖에서 지나치게 간섭하고 개입을 하나
- 정치는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것... 31년 호남 도전은 후배 위한 모범
- 정치는 누가 키워준다고 되는 게 아냐... 험지에서 피하지 않는 본을 보일 뿐
- 공관위원장 수락 조건은 ‘독립성’... 당 지도부와 밥도 안 먹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광주·전남 통합시장 도전을 위해 다시 호남으로 내려간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이정현 : 네, 안녕하십니까? 이정현입니다.
◆ 장성철 : 제가 방송에서 비판 많이 하고 욕도 많이 했는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 가지고 너무 감사합니다.
◇ 이정현 : 다행스럽습니다. 저는 안 듣습니다.
◆ 장성철 : 안 들으셨어요? 다행이네요. 저희 이정현 공관위원장님 만나 뵌 게 97년도 신한국당 그때 대변인실에 있을 때였어요. 정말 위원장님 새벽부터 밤까지 너무 일 열심히 하셔가지고 신입사원이었던 저는 정말 따라가기가 너무나 힘들었고, 그때 막 저한테 "장 간사, 정치는 말이야.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게 정치야." 막 이렇게 가르침을 주셨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현안 문제로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위원장님. 지금 광주에 계시죠? 광주 분위기 어때요?
◇ 이정현 : 광주 분위기요? 어쨌든 지금 분위기는 선거에 대해서 물으실 거고, 어제 광주·전남 통합 시당 후보가 됐어요. 확정이 됐습니다. 민주당, 그런데 잘 알다시피 광주·전남은 아직도 한 달이 넘게 남은 선거지만, 사실상 한 30여 년 동안 이쯤 되면 이미 결론이 난 거예요. 선거가 무의미한 거죠. 경선이 끝나면 그대로 가는 것이 광주·전남 선거였고, 그러한 어떤 경쟁이 없는, 긴장이 없는, 가슴 뛰는 게 없는,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없는 선거를 치르는 곳이 바로 광주·전남이고요. 여전히 경쟁이 없는 구도 속에서 그러한 선택이 바뀔 리가 없는 그러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지역에 비해 지방선거가 한 달 남았지만 차분한 분위기죠.
◆ 장성철 : 네, 민주당 후보로 민형배 후보가 결정이 됐잖아요. 그렇죠? 위원장님은 "나는 30% 목표야."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30% 목표면 당선되기 어려운 거잖아요. 이렇게 처음부터 좀 목표 수치를 좀 낮춰 잡은 거 아니세요? 당선되기에는 어렵잖아요.
◇ 이정현 : 현실을 인정하고 솔직한 거죠. 이게 1, 2년 또 10, 20년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독점 구조가 39년째고, 지방선거만 하더라도 30여 년 동안 예외 없이 변함없이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당선된다"라고 얘기하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지금 뭐 30%도 현재 지지율이, 당 지지율이 3 내지 5%이니까 10배가 높은 겁니다. 그런데 이 30%는 제가 승리를 목표로 하는 수치 또는 이기겠다는 수치가 아니라 '변화'입니다. 변화. 우리 진행자님께서도 늘 민주주의에 근거해서 많은 정치에 대한 얘기들을 하시지만, 이렇게 10년, 20년도 아니고 30년이 넘게 경쟁이 없는 구도, 그래서 선거에 전혀 긴장감이 없고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비판·견제·감시가 없는 게 30년 정도 지난다고 한다면요. 그 어떤 정치에 대한 비판과 또 정치의 개선에 대해, 개혁에 대한 얘기보다도 이게 더 우선시돼야 됩니다. 제가 말하는 30%는 최소한도 견제·비판·감시 내지는 경쟁의 회복, 긴장의 회복, 아니면 최소한도 중앙 정치가 조금이라도 눈치를 보는 그런 정치만이라도 회복하는 것이거든요. 지역민들이 지지자가 아니라 주권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이 주인이 되는 주권자 대접을 받으려면 적어도 떨어뜨리더라도 3%, 5%가 아닌 30%만 줘도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가 되고, 그 후보가 떨어진 후보일지라도 그가 얻은 30표로 하여금 이 당이고 저 당이고 긴장감을 갖게 하는 건데, 저는 이번에 그러한 구조, 이러한 독점 구조, 30년 동안 계속됐던 독점 구조를 좀 바꿔보겠다 그런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 장성철 : 위원장님, 핵심 공약 하나만 좀 말씀해 줘 보세요.
◇ 이정현 : 사실 안 될 사람한테 핵심 공약 물어보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 장성철 : 아니, 그래도 "나를 뽑아주세요"라고...
◇ 이정현 : 제 핵심 공약은 만약에, 정말 만약에 제가 된다고 한다면 저는 광주·전남을 우리나라 전체 16개 시도 중에 처음으로 완벽한 '청년 도시'로 한번 바꾸고 싶어요. 45세 이하의 사람들로 시장이 임명하는 모든 직에 51%, 다시 말하면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51% 정도를 청년으로 다 바꾸고요. 그러고 나서 광주·전남 통합 예산이 한 25조 되는데 이것의 10분의 1, 1년에 한 2조 5천억, 4년 동안이면 거의 한 10조에 가깝게 될 텐데, 이 예산을 청년들이 심의하고 건의하고 또 청년들이 만들고 싶어 하는 도시의 디자인을 만들게 하고요. 그리고 그 예산 집행 과정과 이후의 사후 관리까지를, 이 45세 미만 앞으로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도 더 살아갈 사람들이 자기들이 살아갈 세상을 만드는 데 최소한도 10분의 1 예산 배정이나 인원에 있어서의 51% 배정은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완전히 청년 도시로 처음으로 한번 만들어보고,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 도시를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는 것, 그런 게 제 첫 번째 공약이 될 겁니다.
◆ 장성철 : 이번에 뭐 혹시 떨어지시더라도 광주·전남에서 중요한 정치적인 영향력이 있으시고 역할을 하실 수가 있으니까, 그런 얘기를 당선된 분에게 계속 요구하고 주장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좀 비판적인 관점에서 한번 여쭤볼게요, 위원장님. 위원장님의 호남 출마는 험지 희생이 아니라 타이밍상 본인 입지 회복을 위한 선택이 아니냐, 그러한 좀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요. 오히려 그쪽 지역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보수파의 중요한 정치인이면, 오히려 지난 시간 동안 후배를 좀 발굴하고 키웠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도 좀 있습니다.
◇ 이정현 : 그건 비판이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좀 드려볼게요. 제가 이번에 출마한다면, 처음 출마를 한다면 그 말이 맞습니다. 저는 85년부터 정치를 해서 지금 41년째이고, 95년도 첫 지방선거, 91년도에 의회 뽑고 95년도에 단체장을 뽑았는데 단체장을 뽑을 때 처음으로 광주에서 출마를 95년도에 했습니다. 그리고 31년 동안을 주로 호남에서 출마를 하면서 시의원부터 도지사까지 줄곧, 아까처럼 그런 경쟁 구도가 없는 구도를 깨기 위해서, 독점 구도를 깨기 위해서 31년 동안 일관되게 출마를 해서 한때는 39.7%를 광주에서 얻기도 했고 떨어졌고, 한때는 720표(1.03%)를 얻고도 떨어졌지만 저는 계속 도전을 했고, 그래서 순천에서 47%, 49%로 두 번 당선이 됐고요. 이 이후로도 계속 나가서 뛰면서... 다른 아까 방금 말씀하신 다른 사람을 키우지, 정치인들을 어떻게 키웁니까? 저는 나가서 그러한 험지에서, 어려운 곳에서 피하지 않고 계속 출마하면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용기를 얻게 하고 "이렇게 뛰니까 순천에서도 당선되더라, 당 대표도 되더라,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도 하더라"라고 하는 것을 후배들한테 보여주는 모범을 보이는 것,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도리입니다. 그정도밖에 못 하냐 그러면 그게 제 능력입니다. 그러나 그정도라도 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하면 이정현이 같이 호남에서도 두 번이나 당선이 된다, 광주에서도 39.7%를 얻는다"라고 하는 걸 보여주는 것, 그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 공천 관리와 관련해서 좀 여쭤볼게요. 위원장님께서 처음에 취임사를 하시면서 "이 공천과 관련해서 당을 이용하는 사람은 내가 이번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싹 정리하겠다" 이렇게 좀 얘기를 하셨는데, 본인이 공천관리위원장이라는 막강한 자리에 계시면서 광주·전남 통합시장에 나가겠다 그렇게 얘기하신 거는 본인이 당을 이용한 거 아니냐 이런 또 비판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정현 : 제가 안 들을 때 그렇게 비판하셨군요. 지금 한번 보십시오. 제가 만약에 서울시장을 나간다, 경기지사를 나간다, 아니면 대구나 부산시장을 나간다고 그런다면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시장은 고사하고 군수 나가라고 한 사람도 거의 없고, 시·도의원, 군·구의원 나가라고 한 사람도 지금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아무도 없어서 누군가가 나와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누군가 헌신해 주고 희생해 주시고 그다음에 그러한 험지로 가주기를 너무너무 간절하게 바랐고 당 대표가 저한테 그걸 권유를 했습니다. 제가 거기를 나갈 때 누구를 제치고 지금 나가고, 말하자면 공관위원장 힘을 발휘를 해 갖고 나갔다 그렇게 보셨습니까? 그렇게 판단이 드신가요? 거기는요, 누구도 지금 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기 나가는 것 자체가 공관위원장을 이용하고 활용해서 나가는 게 아니고, 소위 말해서 그 끝발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요.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일관되게 그쪽의 독점 구조를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깨려고 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까 그러한 기준을 획일적으로 전국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지 않느냐라고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비판하면 할 수 없죠. 뭐 비판받아야죠.
◆ 장성철 : 30여 년 동안 호남에서 보수파 진영에서 중요한 정치적인 역할을 하셨잖아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당 대표도 하셨고 청와대에서 중요한 역할도 하셨고요. 그랬을 때 좀 후배들을 키워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좀 같이하자 막 이렇게 분위기를 좀 잡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이번에 공관위원장 하시면서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를 완성시키겠다. 이번에 출마하는 사람은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이 있고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이 있고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이 있는 사람, 새로운 인물들이 이러한 정치 전면에 나서야 된다" 이렇게 막 치얼업(Cheer-up)해 주셨잖아요. 근데 광주·전남에는 그동안 후배도 안 키워주시고 본인이 나가겠다라고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냐,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 이정현 : 그 진행자님께서 자꾸 이렇게 "키워준다, 키워준다" 하시는데요. 정치가 그렇게 해서 되던가요? 얼마나 많은 진짜 위대하고 대단한 대선 주자급 그런 인물들이 많았었습니까? 특히 보수 정당에도 얼마나 많았었습니까? 저는 뭐 그 발목도 안 차는 그런 사람입니다마는 정치가 누구를 키운다고 됩니까? 제가 그런데 다른 얘기를 한번 해볼까요? 천하람 씨 같은 경우는 제가 앞으로도 굉장히 미래가 있는 그러한 정치 후배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 정치하기 전에 저하고 만나서 많은 대화를 했고 정치를 한다고 해 가지고 많은 격려를 했고요. 대구 출신이 전형적으로 호남에 출마를, 저를 보고 출마를 한번 해보겠다라고 하는 의사를 해왔고, 그래서 제가 "광주 말고 순천 내 지역구 사람들이 굉장히 트인 사람들이고 아주 많은 그런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들이니, 그러면 내 지역구 내려와서 한번 해 봐라" 그런 식으로 해 갖고도 하고요. 그 이외에도 얼마나 많은 지금 청년들과 제가 청년 정치 학교를 운영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그런 많은 청년들이, 광주·전남 청년들이 저의 여러 가지 경험담을 듣고 정치에 대해서 이런 방향 저런 방향들을 결정을 하고 이렇게 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 사람들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줄 수는 없잖아요. 나도 못 하는데. 어쨌든 정치 후배들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지금도 서울에서도 그렇고 광주에서도 그렇고 제가 그런 모임들을 갖고 또 가서 특강도 하고 또 개별적인 상담도 해주고 라고 하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마는, 그쪽 전체 분위기가, 호남의 전체 분위기가 아까 30년 동안 이렇게 독점 구조로 가고 있는 구조 속에서는 누가 어떻게 코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모범과 본을 보이는 거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그 본을 보이기 위해서 간 겁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국민의힘 공천 관리 잘됐다고 위원장님은 지금도 평가를 하세요?
◇ 이정현 : 잘됐다, 못됐다가 아닙니다. 그것은 선거 그다음 날 판결이 나는 것이고, 그다음에 공천 갖고 모든 게 다 됩니까? 또 여러 가지 정치 분위기라는 게 있고 정당 분위기라는 게 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분명히 얘기를 했습니다. 공천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했을 때 8일 동안을 제가 거절을 했거든요. 8일 동안을 거절을 하다가 그리고 세 사람을 제가 추천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제가 해야 된다 그래서 제가 두 가지를 얘기를 했습니다. 한 가지는 공천위원장은 굉장히 독립성을 요구하는 당직이기 때문에 "내가 이걸 맡는 순간부터 나는 당 지도부에 절대 보고하지 않겠다. 개별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것을 이렇게 해서 보고하지 않겠다. 받아들일 수 있겠냐." "받아들여 준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가 주문도 받지 않겠다. 예를 들어 의견을 내가 내면 받겠지만 이 사람을 해주세요라고 하는 주문도 받지 않겠다. 해줄 수 있겠냐." "하겠다." 그래서 저는요, 공관위원장들하고 당 지도부하고 점심 먹자고 하는 것도 거절을 했고 임명장 수여식 한다는 것도 거절을 했고 실제로 그걸 지켜왔습니다. 또 하나 물었습니다. "자, 지금 선거를 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 "최악이다. 굉장히 어려울 거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듣고 싶은 얘기였다, 지금 내가 공천을 하나도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도 선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국민들도 알고 여론조사로도 드러나서 알고 지도부도 알고 있지 않느냐,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지금부터는 우리 당이 뭔가 변화, 그래서 기득권을 좀 건드리고 우리 당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이렇게 침잠되어 있는 당에 대해서 뭔가 좀 꿈틀거리고 움직이고 하는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쪽으로 과감하게 나는 혁신 공천을 해야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고, "좋다"라고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제가 맡아서 몇 군데에 대해서 상징적으로, 전체를 다 바꿀 수 없으니 상징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게 뭐였는지 아십니까? 저는 진짜 굉장히 많은 기득권에 손을 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공천 신청자가 없어요. 당의 인기가 완전히 좀 바닥이고 당이 어렵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신청자가 없어서 단독으로 신청을 하는데,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그 사람을 대신할 사람을 내가 찾아내지를 못하는 그런 기간이었는데, 아니 소뿔 자르다가 소 죽어버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가 그런 바보는 아니고. 어려움도 있었죠.
◆ 장성철 : 그런 차원에서는 그러면 대구시장 선거 지금 대단히 어렵다라는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여론조사상 1, 2등인 이진숙, 주호영 왜 잘랐어요? 왜 컷오프 시키셨어요?
◇ 이정현 : 또 나 없을 때 방금 그런 식으로 하셨죠? 그거요, 한번 제가 거꾸로 물어보십시오. 언제부터 우리 지금 진행자님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득권을 좋아했고 그렇게 1, 2등을 좋아했었습니까?
◆ 장성철 : 경쟁력이 기득권이 아니잖아요.
◇ 이정현 :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판을 뒤집지 않으면, 기득권을 손대고 건드리지 않으면요, 무조건 되고 오래 해 온 사람, 이름 많이 알려진 사람, 그래서 정치 오래 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하고 인연이 있어 가지고 그러한 사람 쪽으로 가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영원히 젊은 사람들은 진출을 못 합니다. 신진들은 당선될 가능성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아주 과감하게 기득권에 손을 대고,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그 후보가 흠집이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저는 이번에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런 과정들을 한번, 기회가 되면 이 장성철 프로에 나와서라도 한번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그러한 기득권을 손댈 수밖에 없었고 판을 흔들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의 운명이 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했습니다. 자, 한번 보시죠.
◆ 장성철 : 잠깐만요, 위원장님. 그 판을 흔드는 게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흔드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판을 흔들어 가지고 선거가 대단히 어렵게 되었다라는 것이 지금 여론조사 결과로 나와 있고요. 그럼 대구·경북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다시 내가 공관위원장으로 돌아가더라도 이진숙, 주호영 컷오프 하겠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 이정현 : 자, 우선은 '컷오프'라는 용어도 저는 쓰지 않았었습니다. 나는 제외를 시킨 겁니다. 왜냐하면 이 인사라는 건요, 최고가 적재적소예요. 아주 거기에 적합한 사람을 거기다 갖다 놓는 게 인사라고 저는 봐요. 저는 대구에서 적재적소를 적용하려고 했었었고, 그래서 그분들을 자른 게 아니라 그분들이 훨씬 더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러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그런 결론을 낸 겁니다. 예를 들자면 주호영 의원님 같은 경우는 한번 보십시오. 6선 의원이면 국회 부의장입니다. 아세요? 국회 부의장은요, 옛날로 말하자면 차 넘버가 1008입니다. 대한민국 권력 서열 8위예요. 그러면요, 우리 당같이 지금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에 그런 중진이, 그런 어른이, 그런 능력이 있으시고 그렇게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시는 분이 야당 여당하고 협상을 하고 여당하고 여러 가지 정치니까 얼마든지 물밑으로 교류를 할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런 역할을 당을 위해서, 또 나라 정치를 위해서, 여야를 위해서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이거든요. 더 큰 일을 하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포함되어 있었던 겁니다.
◆ 장성철 : 위원장님, 그건 월권이에요. 왜냐하면요, 공천관리위원장이시잖아요.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름 바꾼 이유가 뭐냐면요, 공관위원장이 그러한 개인적인 정무적인 판단을 하지 말라고 공천심사위원장에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바꾼 거예요. 당에 있는 당헌·당규 룰대로 그렇게 공천하라고 관리위원장으로 바꾼 겁니다. 그 공천관리위원장님의 개인적인 정무적인 판단 하지 말라고 그렇게 바꾼 거예요.
◇ 이정현 : 위원장이니까 제 얘기도 좀 들어보십시오. 지금 사전적인 그런 얘기를 하셨잖아요. 올림픽을 왜 합니까? 각국에 있는 그러면 전부 다 평상시에 기록 내라 그래 가지고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정해서 택배로 보내버리면 되지, 올림픽을 왜 합니까? 공천 관리를 한다고 하는 것은 그냥 아까처럼 사무처 당직자들이 앉아 가지고 여론 조사 나온 것으로 이렇게 한다고 그러면 공천관리위원회를 그걸 왜 별도로 구성을 합니까? 정무적으로 그 당이 지금 필요로 하고 다른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관리하라고 하는 것이지, 여론조사 숫자 갖고 해라 그런다면 그 초등학교 1학년 앉혀놓고 누가 더 높으냐 해서 그 사람한테 줘버리면 되지 뭐 때문에 관리를 하고 경선을 하고 이렇게 합니까? 당의 입장이 있는 거고 그 당에 맞는 그런 공천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 것은 그 당의 자율에 맡겨줘야지 그걸 사전적으로 밖에서 하고 사법부에서 하고... 그러니까 언론인들이 이런 식으로 방송에서 자기들이 다 이 당에 대해서 책임을 져줄 수 있어요? 그렇게 해서 아니, 당의 변화를 가져오려고 그러고 그다음에 기득권을 깨려고 하고 그리고 또 앞으로 해서 새로운 신진들이 진출하게 하려고 하고 그런 것들은 그 당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인데, 왜 밖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자율성을 갖고 있는 당에 대해서 그렇게 지나치게 간섭을 하고 개입을 하느냐 그 말입니다. 저 때문에 인기가 떨어졌다고요, 지지율이 떨어졌다고요? 그러면 이 지지율이 35%, 40%, 49%였다가 공천 때문에 지금 저렇게 떨어진 겁니까?
◆ 장성철 : 네, 위원장님, NBS 여론조사 4월 6일부터 8일 날 한 여론조사를 보면요. 국민의힘 공천 관리 잘하고 있다 16%, 잘못하고 있다 63%예요. 이거는 위원장님이 책임지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이정현 : 아니, 장성철 진행자도 책임져야지! 맨날 나 없을 때 그렇게 공격하고 비난하고 그렇게 해서 지지율이 떨어진 거니까 같이 책임져야죠. 그건 지지율의 문제가 아닙니다. 변화입니다, 변화. 절대적으로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요, 여당이고 야당이고 다 변화를 해야 돼요. 한번 보십시오. 민주당의 저기 17명 시·도지사 가운데 12명이 국민의힘이었고 5명이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시장·도지사들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정말 잘못해서 그렇게 떨어졌습니까? 여론조사 해보면 현역들이 참 높았었습니다. 그러니까 5명이 다 떨어졌습니다. 민주당이 공천 잘못한 겁니까? 뭐가 뭐 때문에 그렇게 떨어지게... 그러면 그 앞에 공천을 잘못해서 5명을 일도 못한 사람들을 도지사를 시켜놨고 자기들이 또 떨어뜨린다고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되느냐고요. 그게 아닙니다. 각 당에는 각 당을 운영해 나가는 당의 미래에 대한 그러한 판단이 있고 생각이 있고, 설령 지금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손치더라도 대마도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게 정치고 그게 앞으로의 세대교체고 시대교체고 변화 아니겠습니까? 그런 변화 없이 어떻게 합니까?
◆ 장성철 : 그런데 야당이 좀 어렵잖아요. 그래서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변화, 기득권 타파 이런 걸 통해서 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사람을 공천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위원장님께서는 처음부터 "현역 단체장들 불출마 선언해라, 현역 단체장 그만두고 예비후보 등록해라" 이러면서 현역 단체장들의 경쟁력을 좀 깎아 먹는 역할을 하신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좀 있습니다.
◇ 이정현 :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입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그게 이 당에 지금 필요한, 이 당같이 이렇게 침잠돼 있고 모든 게 가라앉아 있는 속에서 그런 변화 없이 어떻게 도약하고 어떻게 다시 말하자면 그 결속을 다시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그래서 다 기득권 깨라고 주장하고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민심을 그대로 반영을 한 겁니다.
◆ 장성철 : 선거에 지면 그러한 위원장님의 높은 숭고한 명분과 의지가 좀 폄하될까 봐 걱정돼서 드렸던 말씀이고요.
◇ 이정현 : 충분하게 이해됩니다.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 장성철 : 그리고 여론조사상 어쨌든 위원장님께서 공천 관리를 잘못했다라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와서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제가 약간 좀 언성이 높아졌다라는 점 양해해 주시고요.
◇ 이정현 :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얘기입니다.
◆ 장성철 : 위원장님, 저 선거 끝나시고 한번 여기 스튜디오 나오셔서 저랑 좀 한 번 길게 좀 말씀 나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정현 : 기꺼이 하겠습니다.
◆ 장성철 : 네, 위원장님 건강 조심하시고요. 어려운 곳에서, 험지에서 출마하셔서 상당히 어려우실 텐데요. 옛날 이정현의 그 의지로 잘 돌파하시기 바랍니다.
◇ 이정현 : 고맙습니다.
◆ 장성철 : 방송 중 언급된 NBS 조사는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여론 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무선 가상 전화번호 활용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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