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든 김정은·고양이 안은 주애·…화성지구 시찰 공개

강아지 든 김정은·고양이 안은 주애·…화성지구 시찰 공개

2026.04.03.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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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든 김정은·고양이 안은 주애·…화성지구 시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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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의 신도시’ 화성지구 4단계 구역의 상업시설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위원장이 개업을 앞둔 화성지구 내 봉사시설들을 돌아보며 운영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시찰 대상에는 자동차 부속품 판매·수리 시설인 마산자동차기술봉사소를 비롯해 애완동물 상점, 악기 상점, 이·미용실 등이 포함됐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과 주애의 동행 모습이 두드러졌다. 애완동물 상점에서는 주애가 고양이를, 김 위원장은 강아지를 안고 있는 장면이 연출됐고, 악기 상점에서는 기타 연주를 들으며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반면 리설주 여사는 간부들과 함께 뒤편에 서 있는 모습이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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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들은 전반적으로 대규모이면서 화려한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애완동물 상점에는 목욕·미용 시설과 놀이 공간이 마련됐고, 악기 상점에는 기타·바이올린·첼로 등 현악기와 트럼펫 등 관악기,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가 구비됐다. 미용실 역시 20석에 가까운 좌석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생필품을 넘어 문화·여가 소비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시찰 과정에서 "인민들의 높아가는 물질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봉사업종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은 김일성 주석 생일이자 북한의 공휴일인 태양절(4월 15일)에 맞춰 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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