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 압수수색에...국민의힘 "야당 탄압" 민주 "억지 프레임"

당사 압수수색에...국민의힘 "야당 탄압" 민주 "억지 프레임"

2026.02.27.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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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소식에 의원 긴급 소집
"야당엔 칼날, 권력엔 방패? 황당할 뿐"
"사법파괴법 처리 물타기 무리수…야당 표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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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당사를 압수수색 하자, 국민의힘은 독재 정권의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법 왜곡죄와 TK 통합법을 둘러싼 여야의 정면충돌까지 더해지며 국회는 극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경 합수본 진입 소식이 전해지자, 필리버스터에 집중하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들을 급히 당사로 소집했습니다.

율사 출신 의원들과 변호인단이 압수수색 영장 정당성을 조목조목 따지며 다급하게 방어에 나섰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 이제부터 검토 작업에 들어가 있어요. 그걸 봐야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압수수색은 '사법파괴 3법' 강행을 물타기 하기 위한 무리수라면서, 제1야당 표적 수사라고 여론전도 펼쳤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검과 검찰이라는 정권의 충견들이 야당의 심장을 찌르겠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독재입니다.]

자당 몫의 방미통위 위원 추천 안이 부결된 것과, 법 왜곡죄 등을 단독처리한 걸 엮어 '독재'로 규정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내란으로 탄핵된 대통령을 배출한 당이 무슨 '독재'를 말하느냐, 억지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사과조차 할 수 없는 갈팡질팡한 당내 사정…. '멘붕'이 온 것은 알겠는데 양심은 좀 갖고 삽시다.]

방미통위 위원 추천 안 부결을 놓고도, 본인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놓고 남 탓을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암초에 부딪힌 '대구-경북 통합법'을 두고도 국민의힘은 원-포인트 법사위를 열어 처리하자고 나섰지만,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부터 취소하라고 응수한 상태입니다.

현안마다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국회의 마비 상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연진영
디자인: 김진호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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