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각] 이혜훈, 국힘에 구명 요청?...강훈식 "청문회까지 지켜볼 것"

[시사정각] 이혜훈, 국힘에 구명 요청?...강훈식 "청문회까지 지켜볼 것"

2026.01.05.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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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중국에서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납니다. 8년 만에 중국 국빈 방문, 그런데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것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까?

[서용주]
일단 큰 축으로 안보와 경제 문제일 것 같아요. APEC 이후에 두 달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인데 답방 외교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APEC에서 어느 정도 의견을 나눴고 실무협의는 두 달 동안 충분히 이재명 정부와 협의가 중국과 된 거라고 생각돼요. 그래서 오늘 강훈식 비서실장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일단 경제 각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MOU가 준비돼 있고 그게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밝힐 예정이다라고 하기 때문에 저는 경제적인 협력관계에 대한 구축이 구체적으로 이미 중국과는 얘기가 돼 있다는 측면에서는 경제적인 성과는 충분히 다 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다만 안보 분야에 있어서 남북 문제는 명확하게 MOU를 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우리의 메시지를 남북 관계의 중국의 역할을 당부하면서 중국과 한국 8년 만의 만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신뢰를 회복하는 수준의 메시지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미중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이냐, 이 부분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 공교롭게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되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도 뭔가 이야기가 오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윤희석]
그렇습니다. 공교롭다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인데요. 중국 가시는 중에 저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특히나 중국이 최근에 중남미 국가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미국은 서방군은 건드리지 마라,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예민하게 외교 정책을 펼쳐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까지 간 마당에 어떠한 입장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방중 전에 하나의 중국 원칙 관련해서 입장을 우리가 어느 정도 냈잖아요, 존중한다. 그것을 넘어서 미국의 저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국제법적인 원칙을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것이 방금 리포트에도 나왔지만 대만 관계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굉장히 신중하게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그렇지만 우리 국익에 충실한 그런 메시지를 내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앵커]
중국에서의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과 관련해서 저희가 계속해서 속보로 전해 드리겠고요. 이제 국내 정치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아마 오늘 중으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워낙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보니 청문회 하루로는 부족하다, 이틀 연속으로 하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서용주]
그렇게 주장할 수 있죠, 야당이니까. 민주당도 야당일 때는 문제가 있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틀 하자고 주장을 했으니까 여야 간 협치 과정에서 이틀이 필요하다면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사실상 검증의 시간은 이건 이재명 정부에 도전적인 검증이긴 하나 이혜훈 후보자에게 달려 있는 겁니다. 검증의 문을 열 것인지 아니면 닫을 것인지는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어떻게 본인한테 주어져 있는 갖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납득할 수준에 있는 답변을 할 수 있겠느냐. 그게 숙제이기 때문에 청문 일정이 잡히고 이틀이 필요하다면 이틀을 하는 것들. 저는 그런 부분을 가지고 여야 정치권에서 부딪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이혜훈 장관 후보자한테 쏟아지는 의혹들이 국민 눈높이에는 벗어난 것들이 많아요. 재산 증식 과정부터 시작해서 인턴 비서에게 폭언을 하는 그런 여러 가지 행태들은 공직자로서 과연 적절한가라는 의문을 두게끔 하나, 첫 보수 인사이고 통합의 메시지를 내는 인사이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청문회까지는 가서 한번 후보자의 검증의 시간을 줘보자. 그래서 그게 도저히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이 아니라면 결단을 하겠다는 의지 아닌가, 그렇게 분석됩니다.

[앵커]
여러 가지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 통로 자체가 야당 쪽에서 과거 동료였던 의원들이 의혹 제기를 하는 어떻게 보면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이혜훈 후보자 측에서도 과거 동료 의원들에게 구명 요청, 이런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더라고요.

[윤희석]
이례적이라는 것은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하신 거죠. 저희 당의 현직 당협위원장을 갑자기 장관으로 지명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봅니다. 과거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혜훈 지명자로서는 과거에 몸담고 있었던 정당의 소속 의원들에게 본인의 지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 아마 이런 말씀을 많이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 입장에서 이혜훈 의원에 관련한 여러 가지 의혹이라든지 이런 것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혜훈 의원이 이재명 정부에 참여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뭔가 공개적으로 명분을 살려주면서 진행됐다면 어느 정도 국민들께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 즉 협치의 과정으로 인정할 수도 있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전혀 없이 지명되는 순간까지 당협위원장을 갖고 있다가 지명되자마자 그냥 그대로 가고 당에서는 제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예요. 왜 그것을 감췄느냐. 인사검증 과정이 3주 이상 지속됐는데도 그 사이에 당에 얘기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것은 공직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그러한 행동이기 때문에 저희 당에서 이혜훈 지명자를 공격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20년 넘게 몸 담아 있었던 정당 입장에서는 알고 있는 것이 많아요. 당연히 공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봅니다. 물론 이것이 어떻게 과거 동료에 대해서 이럴 수 있느냐, 민주당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런 분을 지명한 것은 이재명 정부입니다.

[앵커]
야당 인사를 기용함에 있어서 왜 소통의 과정이 없었느냐. 이런 얘기를 하신 거고 민주당에서는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아예 언급하지 마라, 함구령이 내려졌다는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서용주]
대통령이 국무위원 후보자를 지명한 건 인사권을 결정하신 거잖아요. 그러면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검증해 보자, 그냥 원칙대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왜 이런 문제가 많은 공직자를 선택했느냐. 공직자가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임명직 공직자와 선출직 공직자가 있죠. 우리가 선출직 공직자를 대부분 국회의원을 대표적인 케이스로 두는 것이고 각 정당에서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들을 합니다. 그러면 저는 국민의힘에게 묻고 싶어요. 20년을 품고 있었잖아요. 세 번은 배지를 달게 해 줬고 두 번은 지역위원장을 할 만큼 공직평가를 그래도 해 왔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때는 내 편이니까 안아주고 이제는 내 품을 떠났으니까 공격한다. 이런 비판을 물타기가 아니라 국민의힘 스스로도 돌아봐야 된다. 과연 공직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져서 유권자인 국민에게 제대로 된 상품을 줬던 것인가라는 측면들도 한번 같이 돌아보면 좋겠고요. 저는 정치권에서 이혜훈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덕이 없었구나. 개인적으로 저는 그래요. 본인이 인덕이 있고 동료들하고 어느 정도 원활한 관계였다면 의원불패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 내에서 공격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까지 가는 걸 보면서 두 가지 측면 다 아쉬움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비슷한 결의 언급들이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오늘 아침 여야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고 이야기 이어나가겠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그렇게 문제가 많았으면 그동안 왜 공천을 줬던 거냐라고 지금 비판하는 거고 국민의힘에서는 의원공천과 공직 검증은 다른 문제다라고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윤희석]
이거는 말할 필요가 없어요. 왜 민주당이 이혜훈 의원의 과거를 자꾸 덮어주려고 하죠? 민주당뿐이 아니었잖아요. 저희도 반성합니다. 저 정도인 줄 몰랐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의 불찰을 반성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미 다 나온 이상 민주당 정권에서 이분을 그렇게 보호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굳이 덮고 가자는 거 아니겠어요. 그 논리 자체가 성립을 안 하죠. 그렇게 잘못한 분인 줄 알면서 저희한테 그동안 했느냐는 얘기는 지금도 쓸 수 없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그 말씀은 그 자체로 이분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박지원 의원의 말씀이다,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앞으로도 이분이 만약에 장관이 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기획예산처라는, 이 정부 들어서 다시 만들어진 신생 조직이 제대로 운영되겠느냐. 그 부분까지 생각을 하신다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바라시는 입장에 계신 분들은 이혜훈 지명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청와대에서는 공식적인 검증 절차인 청문회까지 지켜보겠다는 의지잖아요.

[서용주]
그러니까 공직 후보자가 두 가지를 가지고 있겠죠. 아마 국민의힘 정당 내에서도 이혜훈 후보가 갖고 있는 국회의원 신분일 때는 정책적인 역량을 더 높게 봤을 거 아닙니까? 도덕적 검증은 어떻게 할 시스템이 없다고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갖가지 의혹들은 그 안에서 공식적 루트가 아니라 그 자당 안에 본인들이 같이 생활했던 사람들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그 검증은 충분히 이뤄졌을 수 있던 것이고. 박지원 의원이 그러면 국민의힘 반성해라. 이런 사람 썼느냐. 저는 그 주장도 맞고. 또 예를 들면 덮어준다고 하는 쪽의 주장도 맞다고 봐요. 하지만 중요한 것들은 정책적 역량 부분에 있는 한번쯤은 우리가 들여다봐야 되지 않겠냐. 그리고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말하자면 해명이 안 된다면 그리고 철저히 반성하지 않는다면 자격이 없는 거예요.

지난 과거 정부에서 장관들이 낙마한 이유는 본인의 잘못을 덮거나 거짓 해명을 하거나 적반하장식의 얘기를 하다가 그 해명 자체가 화를 불러일으켜서 낙마한 것이고 지금 현재 이혜훈 후보에 대해서는 본인이 철저하게 반성하고 입장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과오를 인정하는 수순이기는 하나 과연 받는 입장이나 국민 정서에 이걸 통할 수 있느냐. 청문회를 통해서 이틀을 하든 3일을 하든 그 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감당할 몫이다. 거기까지는 민주당이라든지 이재명 정부가 보수 통합 인사의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어떻게 중간에 이걸 철회할 수 있겠냐는 측면에서는 한번 국민검증을 받아보자는 게 지금 전체적인 기조다, 그렇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오늘 안에 청문 일정이 잡힐 수 있다고 하니까 다소 이례적일 수 있는 청문회의 장면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공천헌금 의혹 문제, 이 역시 주말을 지나며 파장이 더 거세지고 있는 모습인데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과 함께 민주당 뇌물 공천 특검을 함께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가치가 없는 발언이라고 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특검 공세를 이어가고 사실상 민주당의 우당이라고 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에서도 깨끗하게 털고 가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윤희석]
민주당 현역 의원 두 명이 연루가 돼 있고 김현지 씨 관련한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까지 연결되어 있는 사안이에요. 이것을 시스템이 아니고 개인적 일탈이라고 전현희 의원은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안이한 인식이 국민들을 더 불편하게 하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시스템 문제가 아닙니까? 김병기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에 공천 관련해서 검증하는 자리에 있었던 분이에요. 그런데 검증을 본인이 하는데 본인 관련한 탄원서를 자기가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본인 단수공천이 됐어요. 이 상황을 어떻게 구조적이라고 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은 검증하는 과정에서 검증하는 분을 견제할 만한 장치가 없었다는 거죠.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거고 당대표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것도 거의 사실로 밝혀진 거라고 봐야 됩니다. 그렇다면 엄중하게 생각하고 당의 지도부에 있었던 분이라면 더 세게 이 부분에 대해서 반성한다고 말씀을 하셔야지, 지금 선거 얘기할 때가 아니잖아요. 지방선거와 이것은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 이런 안이한 태도, 국민들은 더 분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얘기하신 당시에 당대표까지 보고가 됐다라는 부분은 당시 당대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고요. 그리고 그때 이 부분에 담긴 녹취가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이걸 과연 개인의 일탈로 규정해도 되는 것인가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사건을 구분해야 될 것 같아요. 강선우 의원하고 김병기 의원하고 나눴던 2022년 4월 당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아니었고요. 탄원서가 들어왔던 8월 이후에는 이재명 대표가 맞고요. 그런데 대표한테 직접적으로 탄원서가 간 적은 없습니다. 수백 장의 탄원서가 선거가 되면 들어오는데 대표한테 다 보고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대표실에서 그 부분을 확인하고 윤리감찰단에 넘겼다. 물론 윤리감찰단에 넘긴 탄원서가 김병기 당시 의원, 그걸 탄원서의 당사자가 이해충돌을 다룰 수 있었다는 부분들은 미흡한 시스템이라고 저도 인정돼요. 2020년도 사건이 2022년도 이후에 탄원서로 다시 발현된 거 아닙니까?

2020년도에도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 연관성을 지으려고 하는 것들은 무리수가 있고 수사는 필요하다는 건 저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걸 특검으로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속이 있는 거라서 정쟁이라고 치부하고 싶고. 조국 대표가 하는 말은 맞아요. 이걸 개인의 일탈로 가기에는 공천헌금의 문제가 국민들의 신뢰는 한참 멀어져 있습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이걸 개인의 일탈로 본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일탈을 시스템이 못 막았잖아요. 공천 시스템이 무너진 겁니다. 시스템을 왜 만드냐며 개인적인 일탈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스템이 이걸 상쇄시키고 차단하려고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건데 이 시스템이 무너졌다면 최소한 개인 일탈 플러스 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이 수준까지 국민들한테 얘기를 해야 되는 것이지. 이거를 두 사람만의 개인 일탈로 해버리고 그냥 적당히 덮고 넘어가는 부분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 집권여당 입장에서는 별로 그렇게 국민들한테 좋은 효과는 안 나타날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 일탈에 대한 철저한 수사 플러스 이걸 막지 못한 공천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같이 얘기해 주는 것들. 모든 수요자들은 국민이라는 생각으로 당을 운영해야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거기다가 김병기 의원이 2024년에 김병기 의원 아내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서 경찰의 수사를 무마해 달라, 이렇게 국민의힘 중진의원에게 부탁을 했다. 민주당도 아니고요. 국민의힘 중진의원에게 부탁해 달라는 관련자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까지 파장이 미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희석]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작경찰서장에게 뭔가 부탁을 할 만한 위치에 있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에게 말을 전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보도 나온 거에 의하면 경찰 출신의 지난 정부,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분이 그 역할을 맡았다, 이렇게 나옵니다. 그러면 경우에 따라서는 이 수사 결과 결국 무혐의가 됐었잖아요, 처음에는. 그러면 그 과정에서 당시 동작경찰서장이 무슨 일을 했고 무엇 때문에 이걸 무혐의로 덮었느냐 하는 데까지 수사가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영향력을 미쳤던 보도된 바에 따른 그 국민의힘 현역 의원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사달은 민주당에서 나왔지만 그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쳤던 사람이 국민의힘에도 있으니까 저희 당에도 충분히 큰 부담이 되리라고 예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는 탈당 후에 당에서 제명을 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김병기 의원은 왜 탈당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오늘 아침에 김병기 의원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는 당이 결단을 했단 말이죠. 탈당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명을 한 상황이고.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 당에서 또 결단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결단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고 정청래 대표도 그 의지를 밝혔어요. 지위고하를 막론할 뜻은 저는 높고 낮음은 의원들에 없으나 전직 원내대표였고 원내 지도부였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배려를 해 줬다고 봅니다. 그래서 윤리감찰과 징계를 내리기 전에 스스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인데 오늘 김병기 의원이 입장을 밝혀버렸잖아요. 제명은 당해도 탈당하지 않겠다. 참 애매한 말이에요. 제명을 당하면 탈당이 되는 건데 탈당은 안 할 텐데 제명할 테면 해 봐라. 이런 식의 뉘앙스라서 이게 결코 본인의 정치적인 향후 행보에도 좋지 않고 당에도 부담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현재 2라운드가 돼버렸다. 저는 어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순리대로 가는 게 가장 올바른 선택인데 순리에서 거슬러서 지금 어떤 하나의 문제를 만들어버린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아마 이렇게 되면 당에서는 제명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지 않을까 보는데, 그 모양새가 좋지 않잖아요. 그래서 김병기 의원께서 왜 지혜롭게 못한 발언들을 했는지. . . 물론 억울하겠죠. 엮였다고 생각할 것이고. 하지만 당을 오랫동안 지도부도 했고 당에서 활동했던 의원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집 부릴 일은 아닌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장동혁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장 대표의 인적 쇄신을 위해 공간을 열어준다는 취지인데, 일단 오늘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사퇴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윤희석]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김도읍 전 정책위의장의 사퇴 변은 장동혁 대표가 쇄신책을 마련한다고 했으니 그것을 믿고 그 쇄신책에 따른 임명할 수 있는 공간, 이것을 열어주기 위해서 용퇴를 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다른 해석은 지금 당 운영이 김도읍 전 정책위의장이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가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정책위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것이 본인의 정치적인 신념과 다르다. 이렇게 판단해서 어떤 면에서 보면 장동혁 지도부의 당 운영 방침에 소극적이나마 항의하는 차원이 아닐까.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진실은 본인만이 알고 계시겠지만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 당 정책위의장이 사퇴를 했다는 것은 절대로 지도부에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이 해석이 어떻게 국민들께 받아들여지느냐는 봐야 되겠지만 적어도 자리를 물러난 분의 위치, 역량, 영향력 이런 것으로 봤을 때 굉장히 지금 당 안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당에 결코 좋은 일은 아니라고 해석을 해 주셨고 그리고 윤리위 구성도 국민의힘에서 의결을 했습니다. 지금 사실상 이 윤리위 구성을 한동훈 전 대표 겨냥한 거다라는 해석들이 지배적인데 지금 이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서용주]
그러니까 윤리위를 구성했다는 것은 한동훈 전 대표를 쳐내겠다는 그런 자락을 이미 깐 거고요. 그게 언제가 될 것이냐는 장동혁 지도부의 결단에 달렸다. 본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났을 때 수구 보수는 퇴행의 길이라고 했는데 결단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통합과 단결도 필요하지만 결단도 있어야 된다. 결단은 잘라내는 거라는 얘기잖아요. 그리고 나서 걸림돌을 제거한 뒤에 통합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면 걸림돌이 누구냐. 한동훈 전 대표라고 읽는 게 가장 합리적일 거예요. 그런데 걸림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번 걸림돌이 한동훈 전 대표, 2번 걸림돌이 오세훈 서울시장. 지금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3번 걸림돌이에요. 그러니까 장동혁 지도부가 과연 이런 당내에서의 여러 가지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사안에 대해서 바뀔 것이냐.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봐요. 그냥 장동혁 대표에게는 이와 같은 정책위의장의 사퇴도 걸림돌일 뿐이에요. 그래서 그 걸림돌을 제거하고 더 수구세력으로 갈 결심을 하지 않을까. 전직 대통령이 수구 보수라고 본인을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크게 어떤 파장이 일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수많은 걸림돌이 존재하는 것 같은 국민의힘, 이번 주에 쇄신안을 내놓다고 하는데 쇄신안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그 목소리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서 소장님이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지금 국민의힘이 너무 계속해서 우측으로 가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윤희석]
그런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가 작년 8월 26일에 된 것으로 아는데 넉 달 넘게 조금씩 중도로 가겠다고 하신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보일 만한 행동이 없어요. 그러면 앞으로는 바뀌겠냐는 신뢰가 없기 때문에 쇄신책을 낸다고 했을 때 과연 그게 쇄신책이냐 하는 의문을 벌써부터 갖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새로운 인물 수혈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과연 그 새로운 인물이 누구인 것이냐. 정말 더 오른쪽에 있는 분들을 새 인물이라고 해서 데리고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당내 걱정이 굉장히 많고. 여러 분들이 얘기합니다. 소위 말해서 이준석, 한동훈, 유승민 이런 분들까지 다 해서 당이 가야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럴 만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냐. 이준석 대표는 한동훈계에 대해서 공격을 하시는 얘기인데. 과연 이준석 대표조차 지금의 장동혁 지도부와 같이 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를 먼저 말씀하신 다음에.

[앵커]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의 문제죠?

[윤희석]
똑같은 얘기일 겁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는 당이 크게 변화한다고 보기가 어렵다, 그런 암울한 상황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어떤 종류의 쇄신안을 내놓을지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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