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중기 특검, 민주당 수사는 묵살...고발할 것"

국민의힘 "민중기 특검, 민주당 수사는 묵살...고발할 것"

2025.12.09.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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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은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힌 걸 두고, 왜 민주당 인지 수사는 묵살하느냐며 특별검사뿐 아니라 관련 수사관 전원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직무유기·직권남용이자 정권의 수족이 돼 표적·보복·공작 수사를 벌였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언제부터 법과 원칙이 여야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사항이 된 건지 모르겠다며, 특검의 유례없는 국민의힘 당원 명부 압수수색은 그 자체로 야당 탄압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8월 특검이 통일교 측과의 면담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 의원에 수천만 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인용한 뒤, 사실이면 수사 대상을 특검으로 바꿔야 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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