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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기각을 겨냥해 '조희대 사법부'를 비판했고, 추가 특검 여론전에도 나섰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하권의 칼바람 속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1년 전, 계엄군이 침입을 시도한 국회 본청 계단에 모였습니다.
당시 무장 군인에 맞섰던 시민을 초대해, 계엄 선포부터 해제 표결, 탄핵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함께 곱씹었습니다.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만세!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만세!"
민주당은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역사에 기록하겠다며, 관련법 발의 사실도 알렸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가가 '빛의 혁명'을 책임 있게 기록하고 기념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주권의 위대함을 강조하면서도, 민주당은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습니다.
3대 특검이 손대지 못한 걸 다 모아,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란과의 전쟁을 멈출 수 없다고 외쳤습니다.
특히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을 비판하며, 지난해 12월 3일이 '내란 쿠데타'였다면 올해 12월 3일은 '제2의 내란, 사법 쿠데타'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역사는 윤석열 정권과 조희대 사법부가 한통속이었다고 기록할 것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시민사회와 만나서도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프랑스나 독일처럼 내란 잔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동에도 나섰는데, 민주당은 법원행정처 폐지와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사법행정 정상화 3법'을 발의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사법행정 정상화 TF 단장 : 12월 내에 반드시 통과해서 내란에 부역하는 사법부에 대해서 국민들의 사법부로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만약 2차 특검이 가동되면, 내년부터는 민생에 집중하겠다던 민주당의 구상보다 이른바 '내란 청산' 기간이 길어지는 건데, 출구 전략을 놓고 민주당의 고심도 감지됩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연진영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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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기각을 겨냥해 '조희대 사법부'를 비판했고, 추가 특검 여론전에도 나섰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하권의 칼바람 속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1년 전, 계엄군이 침입을 시도한 국회 본청 계단에 모였습니다.
당시 무장 군인에 맞섰던 시민을 초대해, 계엄 선포부터 해제 표결, 탄핵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함께 곱씹었습니다.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만세!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만세!"
민주당은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역사에 기록하겠다며, 관련법 발의 사실도 알렸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가가 '빛의 혁명'을 책임 있게 기록하고 기념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주권의 위대함을 강조하면서도, 민주당은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습니다.
3대 특검이 손대지 못한 걸 다 모아,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란과의 전쟁을 멈출 수 없다고 외쳤습니다.
특히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을 비판하며, 지난해 12월 3일이 '내란 쿠데타'였다면 올해 12월 3일은 '제2의 내란, 사법 쿠데타'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역사는 윤석열 정권과 조희대 사법부가 한통속이었다고 기록할 것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시민사회와 만나서도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프랑스나 독일처럼 내란 잔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동에도 나섰는데, 민주당은 법원행정처 폐지와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사법행정 정상화 3법'을 발의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사법행정 정상화 TF 단장 : 12월 내에 반드시 통과해서 내란에 부역하는 사법부에 대해서 국민들의 사법부로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만약 2차 특검이 가동되면, 내년부터는 민생에 집중하겠다던 민주당의 구상보다 이른바 '내란 청산' 기간이 길어지는 건데, 출구 전략을 놓고 민주당의 고심도 감지됩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연진영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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