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민주주의 더 단단히...진상규명·책임규명 끝까지"

우원식 국회의장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더 단단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3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께서 이룬 빛의 민주주의를 꺼지지 않는 등대, 영원한 기억으로 깊이 새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가 힘이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라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더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다면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입법,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정책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수사와 재판과 관련해선 명확한 진상규명과 엄중한 책임 추궁을 통해 헌정질서를 온전히 회복해야 한다면서, 제도적 결함과 헌법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개헌과 국회 개혁 또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