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당시 국민 노고 기억하는 내용 담길 것"
국회 앞·거리로 달려 나온 국민에 감사 뜻 전할 듯
’내란 청산’ 의지 강조…성명에도 담길지 주목
국회 앞·거리로 달려 나온 국민에 감사 뜻 전할 듯
’내란 청산’ 의지 강조…성명에도 담길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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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일)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계엄 극복에 앞장선 국민에 대한 감사와 내란 척결 의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성명,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9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이라는 제목으로 생중계될 예정인데요.
대통령실은 앞서, 1년 전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담길 거라고 밝혔습니다.
계엄을 극복한 건 1년 전 오늘 밤 국회 앞과 거리로 달려 나온 시민들의 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감사를 전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이 대통령이 그동안 '내란 청산'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 만큼, 이번 성명에도 이런 의지가 담길지, 담긴다면 어느 정도 수위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계엄 1년을 하루 앞둔 어제(2일) 국무회의에선,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경우에는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영원히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특별성명'을 앞서 '특별담화'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심야 시간 담화를 통해 계엄을 발표했던 만큼, 이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단 의도였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이어서 외신 기자회견도 진행하죠?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외신 기자회견 역시 생중계됩니다.
80여 명의 외국 언론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 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인데요.
대통령실은 외신과 회견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른바 'K-민주주의'의 회복을 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회견 뒤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오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저녁 7시엔 국회 앞에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정당이 주최하는 '시민대행진' 집회에도 참석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일반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이 대통령이 직접 연단에 올라 연설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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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일)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계엄 극복에 앞장선 국민에 대한 감사와 내란 척결 의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성명,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9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이라는 제목으로 생중계될 예정인데요.
대통령실은 앞서, 1년 전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담길 거라고 밝혔습니다.
계엄을 극복한 건 1년 전 오늘 밤 국회 앞과 거리로 달려 나온 시민들의 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감사를 전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이 대통령이 그동안 '내란 청산'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 만큼, 이번 성명에도 이런 의지가 담길지, 담긴다면 어느 정도 수위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계엄 1년을 하루 앞둔 어제(2일) 국무회의에선,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경우에는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영원히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특별성명'을 앞서 '특별담화'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심야 시간 담화를 통해 계엄을 발표했던 만큼, 이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단 의도였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이어서 외신 기자회견도 진행하죠?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외신 기자회견 역시 생중계됩니다.
80여 명의 외국 언론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 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인데요.
대통령실은 외신과 회견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른바 'K-민주주의'의 회복을 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회견 뒤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오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저녁 7시엔 국회 앞에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정당이 주최하는 '시민대행진' 집회에도 참석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일반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이 대통령이 직접 연단에 올라 연설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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