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외압 사슬"·"항소포기 잦아"...예결위 공방

"삼각 외압 사슬"·"항소포기 잦아"...예결위 공방

2025.11.12.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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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늘(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검찰 내부 반발 상황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 사건의 정점에 있는 피의자이면서 법무부 장관을 지휘할 수 있는 인사권자라며, 항소 포기 최대 수혜자가 누구인지 국민이 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강승규 의원은 항소 제기를 앞두고 용산에서 '격노'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민정수석실 비서관, 법무부 차관과 검찰총장 대행의 '삼각 외압 사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무죄가 나왔을 때와 박수영 의원이 벌금을 선고받았을 때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며, 항소 포기는 수시로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은 항소 포기 이후 검찰 내부 반발과 관련해 대장동 사건에만 발작적인 행위를 보이는 선택적 분노라며, 국민과 '맞짱 뜨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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