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 "북한, 하나의 국가"...통일 지지층서 증가

국민 55% "북한, 하나의 국가"...통일 지지층서 증가

2025.10.06.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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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북한도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천2백 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을 조사한 결과 북한도 하나의 국가라는 의견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4.5%에 달했습니다.

이는 2년 전 49.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특히 통일을 가장 중요한 대북정책 목표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가운데서도 북한을 국가로 인정한 비율은 지난해 53% 수준에서 올해 65%로 12%포인트가량 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1%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가량 늘었지만, 20대의 경우 불필요하다는 응답률이 50.7%로 2007년 통일의식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8%포인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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